기사최종편집일 2024-10-2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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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생방송 불참 "개인 사정"…가비, 스페셜 DJ 투입 (라디오쇼)

기사입력 2022.03.02 14:06 / 기사수정 2022.03.02 14:06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댄서 가비가 박명수를 대신해 '라디오쇼' 스페셜 DJ를 맡았다.

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댄서 가비가 스페셜 DJ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가비는 "저의 웃음소리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참 많다. 호탕하다, 유쾌하다, 친근하다, 배우고 싶다. 아마 제가 웃는 걸 들으시고 따라 웃는 분도 계실 거다. 웃음이라는 게 옮기도 하지 않냐. 잘 웃는 것도 재능인가 보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비는 "춤도 잘 추는데 웃기도 잘하고 말도 제법 잘한다. 한 시간 동안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겠다. '박명수의 라디오쇼' 저는 스페셜 DJ 가비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가비는 스페셜 DJ를 맡게 된 것에 대해 "우리의 DJ 박명수 씨가 개인 사정으로 오늘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라디오쇼' 가족분들 제가 수요일마다 게스트로 왔는데 대신하게 돼서 양해 말씀 부탁드린다. 제가 박명수 씨를 대신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해보겠다. 너무 떨린다. 응원 많이 해주세요"라고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한 청취자가 "박명수를 대신하다니, 아무나 못 하는 일이다"라고 하자 가비는 "저도 제가 앉게 될 줄 몰랐다. 아무도 못 하는 일을 하게 될 줄도 몰랐다"고 말했다.

가비는 "반가워해 주셔서 감사하다. 청취자 여러분들 덕분에 용기 내서 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굉장히 떨린다. 스우파 이후 이런 떨림은 처음이다"라고 전했다.

사진 =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공식 인스타그램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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