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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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명가 JYP답게" 엔믹스, 포지션 NO…'전원 올라운더' [종합]

기사입력 2022.03.01 15:34 / 기사수정 2022.03.01 15:34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걸그룹 명가' JYP가 3년 만에 선보이는 그룹 NMIXX(엔믹스)가 포지션에 국한되지 않은 '전원 올라운더' 7명의 멤버로 데뷔했다.

엔믹스의 데뷔 싱글 'AD MARE'(애드 마레) 발매 기념 온라인 프레스 쇼케이스가 1일 오후 진행됐다.

엔믹스는 원더걸스, 미쓰에이, 트와이스 있지를 탄생시키며 '걸그룹 명가' JYP에서 3년 만에 나오는 걸그룹으로 화제를 모았다. 해원은 "케이팝을 대표하는 선배 아티스트분들의 뒤를 이어 JYP에서 데뷔하게 되어 영광이다. 사실 지금까지도 잘 실감이 나지 않는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에 따른 부담감은 없었냐는 질문에 해원은 "부담감보다는 더욱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하고 임하고 있다. 앞서 선배 아티스트가 멋진 활약을 펼쳐주셨기에 저희가 데뷔 전에 높은 관심을 받을 수 있던 것 같다. 감사한 마음을 갖고 '걸그룹 명가'라는 수식어에 맞게 신뢰감을 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이어 지니는 "데뷔에 앞서 'JYP 신인 걸그룹'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보여주셨다. 부응하기 위해 선배들의 무대, 콘텐츠를 모니터하면서 본받고자 했다.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으신 선배님들의 강점에 저희 엔믹스 7명의 개성을 더해 엔믹스만의 매력을 보여드리고자 한다"며 '걸그룹 명가 JYP 신인 걸그룹답다'라는 칭찬을 들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엔믹스라는 그룹명은 now, next, new, 미지수 'n'을 뜻하는 문자 'N'과 조합, 다양성을 상징하는 'MIX'를 합성해 '새로운 시대를 책임질 최상의 조합'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팀명을 처음 받았을 때를 묻자 지우는 "팀명이 생겨서 행복하고 진짜 데뷔를 하는구나 실감이 나면서 신기했다"며 "뜻을 알고 나니 팀명에 더욱 애정이 생기고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릴리는 "저희가 굉장히 잘 어울리는 이름이라고 생각했다. 또 X가 하나가 아닌 두 개인 점도 마음에 들었다. 시크하고 멋진 느낌이 나면서도 기억하기 쉬운 이름인 것 같아서 마음에 든다. 많은 케이팝 팬분들께서 저희 엔믹스를 기억해주시길 바란다"고 회상했다.

릴리(LILY), 해원, 설윤, 지니, 배이(BAE), 지우, 규진 7명으로 구성된 엔믹스. 막내 규진은 "집에서도 오빠만 있는 막내이다 보니 언니들이 생기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여섯 명의 언니들이 생겨서 너무 듬직하고 행복하다. 언니들이 오랜 연습생 생활을 거쳐서 뛰어난 실력을 갖고 있다. 덕분에 다방면에서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며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해원은 "데뷔를 앞두고 건강하자는 얘기를 굉장히 많이 했다. 힘든 일, 좋은 일, 앞으로 있을 많은 일들을 서로 이야기하고 나누고 돕자는 이야기도 했다. 일곱 멤버들이 한 마음으로 똘똘 뭉치면 해내지 못할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 언제나 처음같은 마음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자는 이야기를 나눴다"며 데뷔 준비 과정을 떠올렸다.

다양한 4세대 걸그룹 대전 속 엔믹스만이 갖고 있는 차별점은 무엇일까. 배이는 "그룹명 엔믹스가 힌트라고 생각한다. 정확한 개수를 특정할 수 없을 때 'n가지'라고 하는데, 특정할 수 없는 n가지의 매력이 한데 믹스되어 독특한 시너지를 내는 것이 엔믹스만의 정체성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바다를 향해'라는 뜻을 갖고 있는 데뷔싱글 'AD MARE'를 언급하며 "유토피아를 향한 항해를 나선 모험심 강한 당찬 소녀들이라는 정체성을 만들어나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 엔믹스는 포지션에 국한되지 않는 7보컬, 7댄스, 7비주얼 '올라운더' 그룹이라는 수식어로 데뷔했다. 지우는 "개개인을 자세히 봐도 자신있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연습했다. 7보컬 7댄스 7비주얼 그룹이다. 777번을 봐도 또 보고 싶은 그룹이 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엔믹스의 싱글 'AD MARE'는 지난달 22일 발매됐다. 배이, 규진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쇼케이스 일정이 연기됐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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