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나는 SOLO’ 6기 블랭핑크 지수 닮은 꼴 옥순의 프로필이 공개됐다.
23일 방송한 NQQ와 SBS 플러스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6인의 솔로녀가 ‘자기소개 타임’을 가졌다.
먼저 영숙은 대기업 S전자 UX디자이너라고 밝혔다. 영숙은 이상형에 대해 "일단 외모를 본다. 키 크고 어깨가 넓은 남자가 좋다. 외모가 충족돼야 호감이 가고 귀여운 상보다는 남자다운 상이 좋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예의 없는걸 싫어하고 굉장히 보수적이다"라며 "친구들 사이에서 별명이 'X선비'다"라고 덧붙였다.
35세 7년 차 공무원이라고 밝힌 정숙은 동안 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순자는 “아무도 제 정체에 근접하시지도 못했다”며 32세 영어 유치원 강사라는 반전 프로필을 공개했다.
영자는 30세 컴퓨터 관련 유통업계 MD라고 밝혔다. 영자는 "키가 작고 귀여우신 분을 좋아한다"며 영호에게 신호를 보내 미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블랙핑크 지수 닮은 꼴로 화제를 모았던 옥순은 28세에 명문 K대를 졸업해 카드사에 근무하는 직장인이라 알렸다. 옥순은 "운동하는 걸 좋아한다. 스쿼트 무게를 증량해 나가는 걸 좋아하는 헬린이다"라며 "무쌍에 운동을 좋아하고 웃는 게 예쁜 남자가 이상형이다"라고 털어놨다.
현숙은 화장품·의약품 회사 인허가 담당을 맡고 있다고 전했다.
첫 데이트 선택 순간이 다가왔다. 현숙, 옥순, 순자는 모두 영수를 선택했다. 영자는 이상형으로 언급했던 만큼 예상대로 영호를 선택했다.
정숙은 영숙과 함께 영철을 선택했고, 결국 영식, 광수, 상철은 0표를 받았다. 영식은 정숙에게 “사랑해 줘요, 내 마음도 몰라주는 그녀를”이라고 하동균 성대모사를 했다. 이를 들은 정숙은 갑자기 눈물을 쏟았고 영철은 "출발 전부터 기분 다운시킨다"라며 농담했다.
숙소로 돌아와서도 오열한 정숙은 “영식님이 혼자 밥 먹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멋있고 괜찮으신 분이 혼자 자장면을 먹을 거란 생각을 못 하고 그런 장면이 방송에 나오면 얼마나 민망할까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까 우는 게 아니라 현장을 박차고 달려갈까 고민했었다”라고 덧붙였다.
정숙도 또 눈물을 흘렸다. 2대1 데이트에서 영숙이 “저는 진짜 좋아하면 올인하는 스타일이다. 나의 템포를 이해해 주지 못할 사람은 결혼해서 어떤 문제가 생겨도 날 버릴 사람"이라고 했다. 이에 정숙은 "나 요즘 힘들었나 보다. 여기 와서 힐링하는 것 같다. 우는 사람들 이해가 안 갔는데, 나를 돌아보는 시간도 갖고, 상대방한테 배우는 것도 있고, 그러면서 내 과거도 돌아보게 된다"고 털어놨다.
사진=NQQ, SBS 플러스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