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천괴 '케리아' 류민석, 담원 기아전 MVP? "잘 버텨준 '페이커' 이상혁" [LCK]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케리아' 류민석이 2라운드 전승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23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스프링' 2라운드 T1 대 담원 기아의 맞대결이 치러졌다.

이날 T1은 2대0으로 담원 기아를 격파하며 11연승을 달성했다. 특히 T1은 2세트 불리한 상황을 백도어로 끝내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모든 팀원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낸 가운데 서포터 류민석의 플레이가 돋보였다. 1세트 럭스, 2세트 탐켄치로 딜이면 딜, 탱이면 탱을 담당하며 활약상을 뽐냈다.

류민석은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공식 방송 인터뷰에서 "일단 11연승 이어가서 기쁘고 담원 기아를 한 번 더 잡게 되어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는 1세트 힘들었던 라인전에 대해 "초반에 손해봐도 바텀은 주도권 있으니까 유리하게 이어가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1세트 '겁먹어서 2레벨을 뺏겼다'는 콜을 한 류민석. "케틀-럭스 할 때 징크스-레오나가 좋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조금 겁먹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2세트 몰래 바론을 성공 시킨 T1. 이에 대해 류민석은 "상대가 용쪽에 쏠려 있는 것을 파악, 좋은 근거로 팀원들에게 몰래 바론을 시도하자고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류민석은 담원 기아전 MVP로 '페이커' 이상혁을 꼽았다. "1세트 때 잘 버텨줬기 때문에 경기가 잘 풀릴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류민석은 다음 경기 한화생명전 각오로 "연승 이어나가고 싶고 2라운드 좋은 모습으로 전승 노리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