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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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집에 X싸고 손절 당해"…서장훈X이수근 '황당' (물어보살)[종합]

기사입력 2022.02.22 00: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물어보살' 이수근, 서장훈이 친구 집에서 대변 실수를 한 의뢰인에 황당함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한 30대 의뢰인은 "친한 친구에게 큰 실수를 했다. 가장 친한 친구의 침대에서 자다가 대변을 봐 손절을 당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의뢰인은 "친구랑 밖에서 놀다가 친구 부모님께 새해 인사드릴 겸 그 친구 집에 갔다. 친구 동생이 군 입대 중이라 빈 방에서 잤다. 자다가 느낌이 안 좋아서 봤더니 저질렀더라. 의도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3일 연속 회랑 술을 먹어서 노로바이러스 걸렸었다"고 덧붙였다.

서장훈은 "사람이 아무리 취해도 자다가 대변을 싸는 건 어려운데"라며 황당해했다.

의뢰인은 "화들짝 놀라 깨서 '어떻게 수습하지' 고민했다. 침대 시트를 세탁기에 넣고 모든 흔적을 지우고 귀가했다. 친구가 자고 있어서 깨우는 것이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그냥 대변 싸고 튀었네. '먹튀'는 들어봤어도 '똥튀'는 처음 들어봤다. 방귀인 줄 알고 속옷에 실수하는 사람은 봤어도 남의 집 매트리스에 실수한 사람은 최고 이야기다"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깔끔하기로 유명한 서장훈은 "말 섞고 싶지 않다. 이수근과 얘기하라"며 말을 아껴 웃음을 자아냈다.

의뢰인은 "전화로 사과를 했는데, 친구가 욕을 하면서 화를 내니까 저도 화가 나더라. 말다툼하게 돼서 연락이 끊겼다"고 걱정했다.

서장훈은 "회복할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냥 손절된 채로 살아야 한다. 그 친구랑은 어려울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수가 문제가 아니라 뒤처리가 문제다. 뒤처리도 제대로 안 하고 나왔다는 거에 화가 난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수근은 "이미 벌어진 일이고 좋은 친구사인데 더 끈끈해질 방법이 있을 거다. 부모님께 꼭 사과드리고 진심을 다해서 마음을 전해라"고 조언했다.

사진=KBS Joy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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