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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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MVP 한두 번 받아봤어야지"…안정환 "겸손해라" 폭소 (뭉찬2) [종합]

기사입력 2022.02.20 21:3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뭉쳐야 찬다2' 안정환이 이동국에게 일침을 날렸다.

2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2'(이하 '뭉찬2')에서는 'K리그 올스타전 2탄'이 펼쳐졌다. 어쩌다벤져스 멤버들은 2021 K리그 올스타 9인에게 주특기 레슨을 받았다. 

"발리슛을 선보이겠다"는 주민기 선수는 어쩌다벤져스의 코치 이동국 앞에서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축구선수 출신 이동국은 그의 선배이자 '발리슛의 대가'라고 불리기 때문.

발리슛에 실패한 주민기에 골키퍼 김동현은 "공이 약했다"며 "세게 치셔도 괜찮다"고 도발했고, 동료 선수들과 이동국은 "비시즌이라 그렇다", "많이 쉬었잖아"라며 그를 두둔했다. 주민기가 발리슛에 성공하자 동료 선수들은 "그림 나왔다"며 기뻐했다.

이장군, 허민호가 김보경 선수에게 터닝 발리슛을 배웠다. 목에 공을 맞은 이장군은 '컥' 소리를 내며 아파했고, "성대 트리핑"이냐는 놀림을 받았다. 그는 3차 시도 끝에 발리슛에 성공했다. 반면 한 번에 성공한 허민호에 현역 선수들은 "긴장해야 되겠다"며 감탄했다.

'발리슛의 장인' 이동국이 나섰다. 이동국이 골에 실패하자 공을 던진 김보경 선수는 "제가 회전을 많이 줬다.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며 선배 이동국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2차 시도에 성공한 이동국은 "절뚝거리지만 안 아파"라며 아픔을 참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건넸다. 이어 임상협 선수가 감아 차기를 선보였다. 그는 "볼을 바깥으로 치고 난 후 슈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감아 차기는) 공격수들의 로망"이라며 들뜬 모습을 보이던 이대훈은 아쉽게 실패했다. 감아 차기에 성공한 김준호는 "이게 안되나?"라며 기세등등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뽀록이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동준 선수는 칩슛을 선보였다. 그는 "발 끝으로 들어올려야 한다"며 "너무 빠르면 골키퍼가 맞는다. 골키퍼가 피할 수 있게 적당히 빠르게 차야 한다"고 설명했다.

안드레가 등장하자 현역 선수들은 "저 피지컬 갖고 싶다"며 부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조현우 선수가 등장했다. 어쩌다벤져스는 "남자다 남자", "빛현우잖아"라며 조현우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조현우는 어쩌다벤져스 여섯 명을 상대로 벌이는 슈팅 대결에서도 국가대표 골키퍼의 위엄을 뽐냈다. 조현우가 어쩌다벤져스의 골키퍼 김동현, 김요한에게 골키퍼 전용 장갑을 선물했다. 선물 받은 장갑을 낀 김요한은 현역 선수들의 골을 막아내 박수갈채를 받았다.

어쩌다벤져스와 K리그 올스타가 같이 호흡을 맞춘다. 이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친다. 어쩌다벤져스 멤버들은 K리그 올스타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소식에 "영광"이라며 좋아했다. 부상을 입은 모태범이 "오늘이 아니면 언제 K리그 올스타 팀과 함께 뛸 수 있겠냐"며 경기에 출전할 정도.

"MVP 몇 번 받아보셨냐"고 묻는 MC 김성주에 이동국은 " 한두 번 받아봤어야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안정환은 "겸손해라 너도!"라고 농담을 해 웃음을 유발했다.

수비수 MVP 홍정호 선수의 선택을 받은 어쩌다벤져스 멤버들은 서로 부둥켜안으며 환호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JTBC '뭉쳐야 찬다' 방송 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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