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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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정신 나갔냐?" 나영석, 미용실 다녀온 후배 PD에 '어이 無' (출장십오야)[종합]

기사입력 2022.02.19 09:10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나영석 PD가 방송 출연을 위해 미용실까지 다녀온 후배 이우형 PD에 대해 어이없는 웃음을 지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출장 십오야2'는 PD 특집 2탄으로 꾸며져 이우형 PD, 양정우 PD 등이 출연했다.

이날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 '현지에서 먹힐까?' 등을 연출한 이우형 PD는 수줍게 촬영 공간으로 들어섰다.

이에 스태프가 "이발하고 온 거냐"고 묻자 이우형 PD는 "미용실 다녀왔다"며 작게 답했다.

멀리서 이를 들은 나영석 PD는 "야! 정신 나갔냐? 미용실을 갔다 왔다고?"라고 되물으며 후배를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발도 무슨 연예인 신발을 신고 왔다"면서 연신 놀려대자 이우형 PD는 "그만 부각시켰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재빨리 착석했다.

뒤이어 등장한 또 다른 PD가 "미용실 다녀오셨냐"고 거듭 물었고, 이우형 PD는 "그만 말해도 될 것 같다"며 난색을 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본격적인 게임 진행에 앞서 나영석 PD는 이우형 PD에게 입사 시기를 물었다. 이우형 PD가 "CJ ENM 기수로는 1기다. 올해로 11년 차가 됐다"고 답하자 나영석 PD는 "그럼 할 만큼 했는데 이쯤이면 이름을 낼 때가 되지 않았나"고 놀렸다.

이에 이우형 PD가 "조급해지고 있다"며 웃자 나영석 PD는 "조급하기로 유명하다"고 거듭 놀려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이우형 PD는 "나영석 선배가 tvN 이직하면서 여기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를 때부터 적응을 도와드리며 프로그램을 함께 했다. '삼시세끼'도 1회 편집할 때 다들 망했다고 했을 때 저도 망했다고 했던 사람 중 한 명이다"고 입담을 발휘했다.

나영석 PD는 이우형 PD에 대해 "중요한 프로그램을 다 함께 론칭했다. 이러니까 사실 '황태자'라고 불렸던 것"이라고 칭찬과 동시에 또 한 번 놀림을 장선했고, 모두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어진 공격에 결국 이우형 PD는 "시트콤을 해보려고 나댔는데 그때 좀 힘든 시기를 거치고 론칭까지 못 갔다. 좋은 경험이 된 시기였다. 어차피 레이스는 길지 않나"라며 나영석 PD의 저서 '어차피 레이스는 길다'를 인용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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