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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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주몽' 때 악역 맡아…꼬마들이 '나쁜 XX'라고" (백반기행)[종합]

기사입력 2022.02.18 21:0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백반기행' 김승수가 과거 '주몽' 출연 당시의 인기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배우 김승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허영만과 함께 태백의 물닭갈비 집을 찾은 김승수는 "이제 중장년층 배역으로 넘어가고 있다"고 나이에 따른 배역의 변화에 대해 말했다.

그는 "예전에 드라마 '주몽'에서 제가 큰아들 대소 역을 했었는데, 악역 중의 악역이었다"면서 "그 사극은 꼬마 애들이 많이 왔었다. 아이들이 부모님하고 놀러오는데, 저하고 같이 수행하던 배우한테 '엄마 저기 나쁜 XX들 지나간다'고 하더라"고 밝혀 웃음을 줬다.

이어 "그리고 제가 살던 아파트를 꼬마 아이들이 알았다. 그러면 바깥에서 '야 이 대소 XX야'라고 소리치고 도망가곤 했다"고 덧붙였다.

순두부집으로 장소를 옮긴 두 사람은 대화를 이어갔다. 허영만은 "요리하는 거 좋아하느냐"고 물었고, 김승수는 "요리하는 걸 좋아해서 방송에서 한 요리 대회가 있는데 거기서 우승했다"고 답했다.

이에 허영만은 "장가 안 가지 않았냐"고 물었고, 김승수는 "못 간 거다"라며 웃었다. 노느라고 결혼하지 않은 건 아니냐는 질문에 김승수는 "일복이 좀 있었다. 그래서 계속 촬영하고 일을 하다보니 시간이 금방금방 가더라"고 전했다. 그러자 허영만은 "나중에 허리 구부러진 남자한테 누가 올 거라고"라고 했는데, 김승수는 "그래서 운동 열심히 하고 있다. 그런데 선생님도 체력 좋지 않느시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허영만은 "벗으면 더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백반기행'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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