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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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에일린 구, 대회 2관왕에 中 최고의 스타로 [베이징&이슈]

기사입력 2022.02.18 17:38 / 기사수정 2022.02.18 17:38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중국의 스타' 에일린 구(19·중국)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2관왕에 올랐다.

에일린 구는 18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겐팅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키 프리스타일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5.25점을 받아 금메달을 따냈다. 

전날 예선에서 유일하게 90점대 점수를 받아 1위로 결선에 오른 에일린 구는 결선에서도 1차 시기 93.25점, 2차 시기 95.25점을 받아 3차 시기를 앞둔 상황에서 이미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에일린 구는 이번 대회 빅에어와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올랐다. 슬로프스타일에선 은메달까지 따내 첫 올림픽에서 3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아울러 에일린 구는 중국 선수로는 쇼트트랙 런쯔웨이에 이어 두 번째 대회 2관왕이 됐다. 또 이번 대회 메달 3개를 따낸 최초의 중국 선수가 됐다.

미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2019년부터 중국 국적으로 국제 대회에 출전한  에일린 구는 이번 올림픽을 통해 중국 동계 스포츠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이미 20여 개가 넘는 회사와 광고 계약을 맺으며 남다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은메달은 90.75점의 캐시 샤프(캐나다), 동메달은 87.75점의 레이철 카커(캐나다)에게 돌아갔다.

사진=AFP/연합뉴스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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