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쵸비' 정지훈이 압도적인 CS 비결을 털어놨다.
16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스프링' 1라운드 마지막 농심 대 젠지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젠지는 농심을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두면서 시즌 7승을 달성했다. 젠지 스타일이 폭발하는 경기였다. 젠지는 압도적인 화력을 앞세워 농심을 공략했다.
승리의 중심에는 정지훈이 있었다. 정지훈은 1, 2세트 빅토르로 폭딜을 뿜어냈다. 그는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공식 방송 인터뷰에서 "1라운드 마무리를 깔끔하게 이긴 것 같아서 기분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는 "나도 경기 중이라서 탑은 못 봤는데 잘해준 것 같다"며 콜업된 '제스트' 김동민에게 칭찬을 건넸다.
'비디디' 곽보성에게 승률이 좋은 정지훈. "만나는 날에는 평소보다 운이 더 좋은 것 같다"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정지훈은 상대가 라이즈를 가져간 것 에 대해 "미드 할 챔피언을 생각했고 스크림 때 많이 만나니까 딱히 상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2세트 트페를 열어 준 이유에 "라이즈 주는 것 보다 트페를 주는 게 편한 것 같았다"고 전했다.
정지훈은 20분에 250개라는 압도적인 CS 기록에 "평소에 CS 놓치면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연습을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1라운드 성적에 대해 "7승 2패인데 더 잘했으면 좋은 결과가 나왔을 것 같은데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그는 다음 경기 리브 샌박전에 "경기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또 붙어서 잘하면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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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