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5:42

김현아, 성상납 스폰서 제의 거절…"이미 최고의 스폰서 있다"

기사입력 2011.03.10 18:51 / 기사수정 2011.03.10 18:51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배우 김현아는 지난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과거 성 상납을 받았던 일화가 공개돼 화제다.
 
김현아는 자신의 트위터(@ActressK)를 통해 "순수 스폰서가 아닌 매춘에 의한 스폰서 없이 배우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걸 꼭 보여주고 싶다"고 고백했다.
 
과거 김현아는 지난 2005년 10월19일 한 매니저와의 통화 중 성 상납과 관련한 스폰서 제의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스폰서 제안에 김현아는 "그런 스폰서는 필요 없다. 스폰서 없어도 꼭 배우로서 내 이름 석자를 알릴거며, 이미 최고의 스폰서인 하나님 아버지가 내겐 있다"며 "달콤한 유혹을 물리쳤다"고 당시 심경을 적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스폰서 유혹이 컷을 텐데 이를 거절한 김현아가 멋져 보인다", "김현아 씨 꼭 유명배우로 성공하길 바란다" 등 응원에 글을 올려주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하필이면 故 장자연의 진위가 가려지지 않은 자필편지가 공개돼 시끄러운 이 시점에서 자신의 스폰서 거절 고백담을 다시 트위터에 공개한 저의가 의심스럽다는 등 비난의 글도 올렸다.
 
이에 김현아는 "트위터 글이 내 의지와는 무관하게 공개되면서 집중관심을 받아 부담스럽다"면서 "어떠한 계산된 의도도 없었고, 다만 연예계에서 자행되고 있는 잘못된 관행들이 바로잡혀 피해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썻던건데 너무 속상하다"며 심정을 들어냈다.
 
김현아는 최근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싸인'에서 여교도관으로 출연했으며, '라디오스타', '황진이', '하모니', '아저씨' 등 영화에 출연했다.
 
[사진 = 김현아 ⓒ 트위터 캡처]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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