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트레저(TREASURE)가 1년 여의 공백을 끝내고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15일 오전 트레저(최현석, 지훈, 요시, 준규, 마시호, 윤재혁, 아사히, 방예담, 도영, 하루토, 박정우, 소정환) 첫 번째 미니 앨범 '더 세컨드 스텝 : 챕터 원(THE SECOND STEP : CHAPTER ONE)'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진행은 배우 주현영이 맡았다.
이번 트레저의 신보 '더 세컨드 스텝 : 챕터 원'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프로듀서 군단의 지원사격은 물론 멤버들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엿볼 수 있는 앨범이다. 멤버 최현석·요시·하루토는 타이틀곡 '직진(JIKJIN)'을 비롯해 여러 수록곡의 랩 메이킹을 직접 했고, 최현석은 피지컬 앨범에 담길 'BFF'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첫 정규 앨범 이후 1년 1개월 만에 돌아온 트레저의 컴백 타이틀곡은 '직진(JIKJIN)'이다. 쉴 새 없이 전환되는 트랙과 보컬 파트가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곡으로, 멈출 줄 모르는 트레저의 성장을 담았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트레저는 '직진' 무대는 보여주지 않았고, 뮤직비디오만 선보였다. 앞서 YG는 트레저의 두 번째 발걸음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뮤직비디오 제작비로 5억원을 투입하는 등 역대급 지원을 더했다고 예고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멤버들은 1년 여 만에 컴백하는 만큼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랐다. 타이틀곡 '직진'은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하는 뮤직비디오뿐 아니라 멤버들의 군무와 개인의 매력이 더해진 퍼포먼스까지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도영은 "지금까지 파워풀한 군무에 가까웠다면 '직진'은 멤버들 각자의 자유분방한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신경 썼다. 전체적인 대형도 있지만 각자의 느낌을 추구하기 때문에 개성을 더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예고했고, 요시는 "자유분방한 동시에 멤버들의 합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정확한 동작을 타이밍에 맞추기가 힘든 만큼 디테일하게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오랜 공백이 이어지는 동안 트레저의 컴백을 기다리는 팬들의 초조한 마음은 커져갔다. 그 동안 YG의 소속 그룹들의 오랜 공백이 주기적으로 이어진 만큼 트레저의 공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졌다.
멤버들은 "짧지 않은 공백"이라 말하면서도 갈증을 느끼기보다 팬들과 소통하는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방예담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한 1년이다. 팬분들과 교감하기 위해 노력했고, 틈만 나면 작업실에 가서 우리들에게 어떤 음악이 맞는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지훈은 "팀 전체적으로 앨범에 대한 태도 면에서 달라진 것 같다. 원래도 진지했지만 이번 컴백은 더 많은 준비를 한 것처럼 합도 잘 맞고 성장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트레저 첫 번째 미니 앨범 '더 세컨드 스텝 : 챕터 원'은 오늘(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