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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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길"…'대체불가' 태연, 최장기간 준비한 'INVU' [종합]

기사입력 2022.02.14 15:15 / 기사수정 2022.02.14 15:15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최장기간 준비한 정규 3집 'INVU'로 '대체불가'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밝혔다.

태연의 정규 3집 'INVU'(아이앤비유)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14일 오후 진행됐다.

대표곡 'I'(아이)처럼 태연은 그동안 자전적인 의미가 담긴 곡을 많이 공개해왔다. 반면 이번 앨범은 '사랑'이라는 주제가 담겼다. 태연은 "사랑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다각적으로 표현했다. 나름 의미 부여를 하자면, 마침 오늘이 밸런타인데이이다"라고 새 앨범 'INVU'을 소개했다.

이어 태연은 "장르는 역시나 다양하다. 다양한 장르를 추구하기 때문에 13곡이 수록됐다. 비주얼, 퍼포먼스적으로 특징을 잡을 수 있게 기억에 남을 수 있게 만들었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2년 3개월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태연은 "확실히 최장기간 준비한 앨범이다. 그만큼 공들였다"라며 발매에 앞서 진행했던 전시 행사를 언급했다. 공연을 맘껏 할 수 없는 상황에 태연은 팬들의 오감을 만족시켜주기 위해 전시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콘셉트로 재킷 촬영을 했기 때문에 전달을 해드리고자 했다"고 이야기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INVU'에 대해 태연은 "몽환적이고 부드러운 분위기가 돋보이는 하우스 기반의 팝 댄스곡이다. '부러워하다' '질투하다'는 뜻을 갖고 있는 것처럼 '나의 사랑을 받고 있는 네가 부럽다' '나 만큼 아프지 않은 네가 부럽다' 여러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개했다.

다양하게 해석될 여지가 있는 'INVU'. 태연은 "제가 말하는 건 '내가 이만큼 주는데 넌 참 부럽다' '나 같은 사람이 어디 있니' 같은 내용이다"라며 "보컬도 조금 깊이감이 있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역시나 고음이 있다. 고음 부분이 매력적으로 들릴 수 있게, 감정적으로 느낄 수 있게 표현했다. 스토리 텔링을 더 드라마틱하게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INVU'는 선공개곡 'Can't Control Myself'과 이어지는 내용을 가지고 있다. 태연은 "사랑에 대한 상처를 갖고 있는 건 똑같다. 'Can't Control Myself'는 상처를 받고 허우적거리는 본인 자체를 표현했다면, 'INVU'는 상처에서 벗어나서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조금 더 성숙해진, 멀리서 바라보는 느낌을 표현했다. 조금 더 이성을 찾는 느낌이다"라고 설명했다.

태연은 팝 댄스곡 'INVU'를 위해 "안무 연습 했다"며 안무 영상 역시 나온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태연은 "가사를 표현하기 위해서 안무를 만들었다. 노래에서 포인트가 되는 부분은 'INVU'를 상징화하는 부분이 있다. 이 부분을 따라해주셨으면 좋겠다. 인생네컷 같은 거 포즈 할 거 없을 때 가능하지 않을까. 친구들이랑 하면 재밌지 않을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INVU' 뮤직비디오에 대해 태연은 "한 부분 한 부분 캡처해서 소장하고 싶을 정도로 너무 공을 들였다"며 "스토리가 사랑에 상처를 받았지만 마음을 아끼지 않는 내가 주인공이다 보니까 강인한 모습을 비주얼로 담으려고 했다. 비장하면서 담담하면서 상처는 받았지만 태연한 척,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다양하고 신비로운 느낌의 배경을 이용해서 이미지를 많이 담았다"라고 언급했다.

'음원퀸' '믿듣탱' 다양한 수식어를 쌓아온 태연은 '대체불가'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며 "기억에 남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태연의 정규 3집 'INVU'(아이앤비유)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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