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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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 "민낯으로 다녀도 항상 챙기는 것? 립스틱" (얼루어)[종합]

기사입력 2022.02.13 19:5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한소희가 자신이 갖고 다니는 물건들을 소개했다.

유튜브 채널 '얼루어 코리아'는 지난 9일 "배우 한소희의 최애 립스틱부터 다이어리까지! 가방 속 최애 아이템은? 한소희 IN MY BAG"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가방 속 최애 아이템을 소개하는 한소희의 모습이 담겨있다. 한소희는 먼저 필름 카메라를 꺼내며 "예전에 친구한테 저렴하게 구입한 건데 필름 카메라가 주는 매력을 최근에 알게 돼서 요즘 들고 다니면서 사진을 찍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소희는 "근데 사진을 현상하는 게 너무 어렵더라. 집에 다 찍은 필름만 쌓여 있고 막상 사진 현상은 못 하고 있다"라며 "시간이 지나서 현상하게 되면 그때 추억도 다시 기억나고 좋을 것 같아서 자주 들고 다닌다"라고 전했다.

두 번째 아이템은 유선 이어폰이었다. 한소희는 줄이 엉킨 이어폰을 보고 "왜 이어폰은 항상 가방에만 들어가면 이렇게 되는지 모르겠다"라며 당황하다가 "요즘 성능 좋은 무선 이어폰이 잘 나오긴 하지만 저는 이렇게 줄로 된 이어폰이 좋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소희는 "옛날에 줄 이어폰을 쓰던 때가 그리울 때도 있다"라며 "핸드폰도 폴더 폰이나 슬라이드 폰을 쓰고 싶을 때가 있지 않냐. 그런 것처럼 이어폰도 줄로 된 걸로 쓰고 싶어서 이번에 구매했다. 원래 쓰던 게 있었는데 망가져서 다시 구매했다"라고 덧붙였다.

민낯으로 다니더라도 반드시 립스틱은 챙긴다는 한소희는 "스스로에게 가장 어울리는 컬러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아무래도 메이크업을 자주 받다 보니까 다양한 컬러를 발라볼 수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한소희는 "그 중 제가 찾은 색이 강렬한 레드 색이다. 아무래도 평소에는 화장기 없이 다니다 보니 오히려 이렇게 쨍한 컬러를 바르면 화장한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손쉽게 포인트를 줄 수 있는 것 같다. 입술을 전체를 칠하기도 하고 손에 묻혀서 안쪽만 살짝 바르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휴대용 향수 공병을 꺼낸 한소희는 "저는 상황이나 기분에 따라 향수를 다르게 뿌리는 걸 좋아해서 이걸 들고 다닌다"라며 "최근에는 장미향, 식물향 같은 꽃 향기를 선호하게 됐다. 예전에는 묵직한 향을 좋아했는데 요즘에는 은은하게 잔향이 남는 것을 선호하게 되더라"라고 전했다.

한소희는 마지막으로 다이어리를 꺼내며 "비싼 걸 사면 편하게 쓸 수 없을 것 같아서 일부러 저렴한 노트를 사서 생각나는 대로 막 쓴다. 옛날에 찍었던 화보 사진이나 폴라로이드 등 제 1년 정도의 기록이 담겨있다. 책갈피는 나비 모양이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다이어리를 모으거나 하지는 않는다. 저에게 다이어리는 제 감정을 쏟아내는 용도여서 다 쓰고 나면 그 감정을 비우고 싶어서 버린다. 대신 아무도 못 보게 찢어서 버린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얼루어 코리아'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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