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나인우가 세상 해맑은 첫등장을 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라비, 나인우의 혹한기 실전 훈련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아침 일찍 강원도 정선으로 모였다. 방글이PD는 이번 여행에 대해 '1박 2일'의 필수코스인 혹한기 실전훈련이라고 얘기해줬다. 연정훈은 "주제가 너무 무섭다. 실전이 붙은 게"라고 했다. 문세윤은 "팀이 고령화되고 있는데 훈련을 힘들게 하면 어쩌냐"라고 걱정을 했고 라비 역시 "솔직히 훈련을 너무 많이 한다"며 긴장했다.
멤버들은 게임 결과에 따라 순차적으로 1명, 2명, 2명 순으로 훈련소에 입소하게 됐다. 입소 전까지는 자유시간을 즐길 수 있다고. 입소 순서 정하기를 걸고 알까기가 펼쳐졌다. 멤버들은 동시 알까기에 서로 잘해줬던 얘기를 꺼내며 공격당하지 않으려고 했다. 알까기 대결 끝에 연정훈이 첫 번째 순서로 결정됐다.
그 사이 새 멤버 나인우가 등장했다. 제작진은 나인우에게 개인식량을 구비할 수 없다고 알려주며 휴대폰도 제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나인우는 세상 해맑은 얼굴로 "저는 진짜 없어요"라고 말했다. 나인우는 제작진이 몸수색을 시작하자 시청자 투어 텐션으로 마냥 신기해 하기만 했다.
나인우가 멤버들보다 먼저 훈련소에 도착하나 뒤 연정훈이 훈련소로 이동했다. 연정훈은 훈련소 곳곳을 둘러보며 생존에 필요한 물품들이 있는지 체크했다. 연정훈은 훈련소를 돌아다니다가 깜짝 놀라더니 쥐가 죽어 있다고 했다.
연정훈이 아직 나인우를 만나지 못한 사이 두 번째 입소자 문세윤과 딘딘이 도착했다. 두 번째 입소자가 왔는 데도 나인우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훈련소에 입소하지 않은 멤버들과 있던 방글이PD는 아직도 멤버들이 나인우와 만나지 못했다는 소식을 듣고 의아해 하며 신입당당VJ에게 연락을 했다. 신입 담당VJ는 숨을 헐떡이면서 "저도 어딘지 모르겠는데 그냥 걷고 있다. 산은 이미 정상까지 올라왔다. 지금 나전역 방향으로"라고 말했다. 방글이PD는 나전역이 베이스캠프에서 무려 7km나 떨어진 곳이었기 때문에 깜짝 놀랐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