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너의 목소리가 보여9' 모니카, 립제이가 동료 댄서 '독특크루'를 알아보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12일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9'에는 제시, 모니카가 출연, 실력자 찾기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는 '이태원 싱어 파이터', '뼛속부터 뮤지션 집안, 오혁 사촌 형', '진주 목걸이를 한 소년들 리더', '신사동 레이디 가가? 가가!', '노래하는 산사의 막내 스님', '미국에서 온 국제학교 음악 선생님' 총 6인이 미스터리 싱어로 나섰다.
1라운드에서 실력자를 떨어뜨린 제시와 모니카는 2라운드에서 의견이 갈렸다. 제시는 3번 싱어 '진주 목걸이를 한 소년들 리더'를 탈락자로 선정했고, 모니카는 "마이크 잡는 게 익숙해 보이지 않는다"며 '이태원 싱어 파이터'를 선택했다.
그러나 1번 참가자 '이태원 싱어 파이터'는 실력자로 밝혀졌다. 그의 정체는 이태원에서 활동하는 퓨전 밴드 'Gritty Kitty'의 보컬 이채미. 그는 'Hey Mama'를 편곡해 불렀고, 제시와 모니카의 이름을 가사에 넣어 남다른 무대 매너를 보여줬다.
반면 3번 싱어 '진주 목걸이를 한 소년들 리더'는 음치로 드러났다. 3번 싱어의 정체는 2021년 '아메리카 갓 탤런트 시즌 16'에 출연, 8강에 진출한 댄스팀 '독특크루'의 멤버 김종욱.
패널로 출연한 립제이는 독특크루의 무대를 보면서 "어떡해. 독특크루였어"라며 동료 댄서를 알아보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모니카는 즉석에서 합류해 독특크루와 함께 무대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모니카는 "한국에서 진짜 유명한 팀"이라며 "댄서분들 사이에서도 화제인 팀. 그런 팀이랑 우연히 무대를 같이 하게 돼서 특별했다"고 독특크루를 소개했고, 립제이는 "맞아요"라며 거들었다.
김종욱은 "댄서 씬이 서울에 집중되어있지만 고향인 대전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대전에서 집밥 먹으면서도 세계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한국을 대표하는 팀이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사진 =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9' 방송 캡쳐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