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10 08:20 / 기사수정 2011.03.10 08:20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한국 영화계의 살아있는 전설 임권택 감독이 "흥행예상이 늘 빗나간다"며 무릎팍 도사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임권택 감독은 지금까지 스스로가 걸어온 영화 인생을 진솔하게 전했다.
자신의 101번째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임권택 감독은 "그동안 한번도 흥행예상을 맞춰본 적이 없다"며 "이번 영화의 흥행도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101번째 영화를 찍으면서 선언하게 있다. 100번의 영화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영화를 찍겠다고 결심했다"며 "하지만 막상 찍고 나니 흥행이 어떻게 될지 무척 걱정된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특히 흥행예상이 늘 빗나간다는 임권택 감독은 한국 최초 100만 관객을 기록했던 영화 '서편제'(1993)의 경우 흥행예상을 하지 않았던 작품이라고 밝혔다.
반면 자신의 기대작이었던 '축제'(1996)의 경우는 10만 관객도 넘지 못한 사실을 털어놓으며 자신의 흥행예상이 번번이 빗나갔음을 전했다.
한편, 이번 무릎팍 도사에서는 임권택 감독의 아내인 채령 씨가 공개되어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사진=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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