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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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나가고 싶어요...아스널, '핵심 유망주' 놓치나?

기사입력 2022.02.12 16:22 / 기사수정 2022.02.12 16:22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부카요 사카와 아스널의 관계가 불투명한 상황에 빠졌다.

2001년생 사카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스널의 현재와 미래로 평가받고 있다. 아스널 유스 출신으로 근본까지 장착한 사카는 2018/19시즌 성인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2019/20시즌 리그 26경기에 출전해 1골 5어시스트를 기록한 사카는 단숨에 팀의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아스널은 2020/21시즌을 앞두고 사카에게 에이스의 상징인 7번 유니폼을 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0/21시즌 리그 32경기 5골 4어시스트를 기록한 사카는 이번 시즌 리그 22경기를 치르는 동안 6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에밀 스미스 로우,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와 함께 팀의 미래를 이끌어 갈 재목으로 평가받는 사카지만 최근 이적설이 떠오르고 있다. 시작은 리버풀이었다.

영국 언론 미러는 지난해 12월(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이 사카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가능성을 높게 보지는 않았다. 실제로 겨울 이적시장 때 리버풀은 사카가 아닌 루이스 디아즈를 영입했다.

그러나 사카의 미래를 둘러싼 의문은 풀리지 않았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지난 4일 "아스널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다면 사카가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사카의 발언으로 아스널 서포터들의 불안감은 증폭됐다. 사카는 지난 10일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사카는 "챔피언스리그는 내게 꿈의 무대이다. 거기에서 많은 것들을 실현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한 단계 더 나아갈 때라고 생각한다. 구단도 마찬가지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카는 아스널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최우선 목표라고 밝히며, 구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지만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다면, 사카의 생각이 바뀔 가능성은 충분하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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