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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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사람들' 박민영 "첫 기상청 드라마, 신선한 점에 끌려 참여했다 후회"

기사입력 2022.02.11 14:37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기상청 사람들' 박민영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꼽았다.

11일 오후 JTBC 새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박민영, 송강, 윤박, 유라, 차영훈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상청 사람들'은 열대야보다 뜨겁고 국지성 호우보다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직장 로맨스 드라마다.

이날 박민영은 "그간 기상청이라는 곳에 대해서 다룬 적이 없다고 들었다. 그게 신선하게 다가왔는데, 그 점을 후회했다. 왜냐면 한 번도 시도되지 않은 배경이라서 찾아보는 것도 드라마나 영화가 아닌 다큐멘터리 같은 것들을 참고해야했다. 그것만을 베이스 삼아 캐릭터를 만들어야했기 때문에 큰 숙제였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 시도되는 거라서 재밌겠다 싶었지만 제일 힘들었던 작품이 되었다. 한편으로는 그래서 뿌듯했다"면서 "'비 예보가 없었는데, 하늘에서 비가 떨어지면 제 눈물로 알아주세요'라는 말이 있는데, 그게 정말 정확한 그들의 심정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요즘은 예보가 틀려도 화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상청 사람들'은 12일 오후 10시 30분 첫방송된다.

사진= JTBC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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