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해치지 않아' 아이키가 노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해치지 않아X스우파'에서는 마지막 밤을 즐기는 '스우파' 리더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리더즈는 깜짝 방문한 노제를 환영하며 미리 준비해둔 시골 스타일의 옷을 선물했고 노제는 "패션 센스 뭐냐. 다들 세련된 거 입어놓고 왜 나한테만 이런 걸 주냐"라고 항의하면서도 옷을 갈아입었다.
노제가 반팔티를 레이어드해 입고 나오자 리정은 "왜 또 멋을 부리고 그러냐. 안에 할머니 티셔츠 입으라고 했는데 왜 안 입었냐. 추우니까 입어라"라며 잔소리를 했고 리헤이는 "근데 예쁘긴 하다. 이것까지 잘 어울리면 인정한다고 했는데 잘 어울린다"라고 칭찬했다.
결국 노제는 할머니 티셔츠를 입게 됐지만 그것마저 완벽하게 소화해내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효진초이는 "얘는 이렇게 입혀놔도 예쁘다"라고 말하면서도 "짜증난다. 예뻐서 짜증난다"라며 넌지시 진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가비는 "이렇게 다 모이니까 좋다. 근데 언제부터 몰래 오는 걸 계획한 거냐"라고 물었고 노제가 "'스걸파' 하기도 전에 계획한 거다. 모두한테 비밀로 해달라고 했다"라고 밝히자 리정은 "아예 몰랐다. 언니가 안 간다고, 못 간다고 하더라. 거짓말을 그렇게 했다"라고 전했다.
노제는 주방에서 전복 버터구이를 만들고 있는 아이키와 리정에게 다가가 "저는 뭐를 하면 되냐. 플레이팅 하면 되냐"라고 물었고 리정과 함께 마약 옥수수를 만들기로 했다.
옥수수 시즈닝을 열어 보려던 노제는 뚜껑이 열리지 않자 옆에 있던 아이키에게 "언니 이거 안 까져요"라며 애교를 부렸고 아이키가 귀찮다는 기색을 표하면서도 뚜껑을 열어주자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를 지켜보던 효진초이는 "이 분위기 뭐냐"라며 황당해했고 아이키는 "얘가 먼저 나한테 그랬다"라고 해명했다.
마지막 디너 파티를 장식하기 위해 리더즈는 홍합탕부터 마약 옥수수, 전복 버터구이, 랍스터 해산물찜까지 야심차게 준비했고 "너무 맛있다"라며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이때 아이키는 랍스터의 집게를 잡고 '헤이마마' 안무를 춰 웃음을 안겼다.
하늬를 챙기던 노제를 묵묵히 바라보던 모니카는 "근데 노제가 오니까 진짜 좋다"라며 자신의 속마음을 전했고 가비 역시 "맞다. 노제가 오니까 분위기가 달라졌다"라며 노제의 등장을 반가워했다.
사전 미팅 당시 "이번 여행에서 꼭 가져가고 싶은 게 있냐"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노제"라고 밝힌 바 있는 아이키는 "저희 리더즈는 8인이다. 저희 마음속에는 노제가 함께 있다"라고 고백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