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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 율희 "학부모 중 친한 사람 無…子도 난감해" (율희의 집)[종합]

기사입력 2022.02.09 14:5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율희가 고충을 털어놨다.

율희는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에 "간만에 화장덮고 일해보았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율희는 눈을 뚫고 헤어 메이크업숍으로 향했다. 율희는 "저는 아직 드레스를 못 봤는데 스타일리스트 언니가 드레스가 엄청 예쁘다고 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내다가 거울을 보고 "살을 뺐어야 하는데 새해 돼서 엄청 많이 먹었다"라며 아쉬워했다.

율희는 헤어 메이크업을 받으며 "웨딩드레스 같은 드레스는 두 번째인데 설렌다. 한 번 더 입고 싶긴 했다. 그때는 아기 낳고 3개월 있다가 웨딩 촬영을 찍은 거여서"라고 설명하며 홀로 육아 중인 최민환을 걱정했다.

이어 율희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에게 "궁금한 게 있는데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더 힘드냐"라고 물었고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1학년 때 대부분의 엄마들이 일을 그만두시는 것 같다"라고 말하자 충격에 빠졌다.

일하는 엄마들이 거의 없다는 말에 율희는 "근데 저희 동네도 보면 대부분 아기들 어린이집 앞에서 수다 한 30분 떨다 가시고 '어 우리 집으로 갈래?' 하시더라"라고 말했고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처음에는 진짜 힘들었다"라고 말하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율희는 "학부모님들 중에 친한 사람이 한 명도 없다. 한 번씩 놀이터에 가면 다들 아니까 모여서 놀면 재율이는 그냥 친구한테 '안녕' 이래도 엄마들끼리 안 친해서 이게 (안 된다)"라고 전했다.

이에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기회가 딱 한 번 오는데 그게 1학년 때다"라며 "엄마들이 보통 교문 앞에 모여있다가 다같이 커피숍으로 이동하는데 힘들어도 한 달 정도는 잘 어울려야 한다"라고 팁을 전했고 율희는 "1학년 때 잘해야겠다. 너무 도움이 됐다"라며 다짐과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촬영이 모두 끝난 후 카메라를 향해 "하이하이"라고 인사한 율희는 "근데 곧 빠이빠이 해야 할 시간이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여섯 시간 동안 정말 드레스 여섯 벌을 아주 재미나게 입었다"라고 말했다.

율희는 "(영상을 보면서) 약간 대리만족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다. 평소에 약간 민낯만 보여드렸다면 오늘은 정말 영혼까지 끌어모았다. 저의 예쁨을 최대한 끌어모았기 때문에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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