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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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흐트, '바르사' 안 간 이유?..."피케가 오지 마래"

기사입력 2022.02.08 17:49 / 기사수정 2022.02.08 17:49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마티야스 더 리흐트의 스페인 진출이 헤라르드 피케에 의해 무산됐다.

더 리흐트는 2018/19시즌 AFC 아약스의 일원으로 UEFA 챔피언스 리그 4강 신화를 만들어냈다. 아약스의 4강 신화 멤버는 시즌 이후 많은 빅클럽들의 오퍼를 받았고, 더 리흐트를 향한 관심도 뜨거웠다.

더 리흐트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언론 지고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2019년 여름에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망,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의 관심을 받았다. 다양한 옵션을 고민했고, 고심 끝에 유벤투스행을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유벤투스는 당시 8,550만 유로(약 1,169억 원)의 이적료를 통해 더 리흐트를 영입했고, 더 리흐트는 레오나르도 보누치와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장기적인 대체자가 되기를 바라는 팬들의 기대감을 받았다.

이적 첫 해 더 리흐트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며 많은 팬들의 질타를 받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며 유벤투스의 핵심 센터백으로 자리잡았다.

이제는 유벤투스의 줄무늬 유니폼이 어울리는 더 리흐트지만, 이탈리아 언론 칼치오메르카토는 더 리흐트가 유벤투스로 이적한 것이 피케의 조언 때문이라고 밝혔다.

칼치오메르카토는 7일 "더 리흐트가 2019년에 차기 행선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때, 피케를 만나 조언을 구했다. 당시 피케는 더 리흐트에게 바르사로 오면 기회가 없을 것이니 다른 곳으로 가라고 조언했고, 더 리흐트는 피케의 조언에 유벤투스 이적을 선택했다"라고 보도했다.

더 리흐트는 오른쪽 센터백이 주 포지션이고, 피케 또한 오른쪽 센터백이 주 포지션이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동일한 내용을 다루며 피케가 더 리흐트에게 바르사로 오지 말라고 조언한 이유가 경쟁에서 밀려날 수 있다는 두려움때문이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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