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배우 공유가 최우식의 그림에 분개했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NEW 프로필 그림을 본 배우들의 반응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지난해 12월 매니지먼트 숲은 배우 최우식이 소속사 식구들의 프로필 사진을 그리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해당 영상을 보고 리액션을 하는 김재욱, 박연우, 정유미, 공유, 서현진, 남주혁, 수지의 모습이 담겼다.
김재욱은 최우식이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보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최선을 다해서 그린 건 알겠다"며 "우식이가 (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서) 화가 역할을 맡았다는 건 내가 수학 강사를 맡았다는 것과 비슷하다. 우리가 실제로 그 능력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말하며 10점 만점 중 2점을 줬다.
이어 김재욱은 "우식이의 사랑이 느껴져서 2점을 준 것"이라며 "안 그랬으면 0.5점을 줬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0.5점을 주는 이유는 눈, 코, 입은 똑바로 그렸기 때문.
다른 배우들을 그린 그림에 비하면 '상위권'이라는 제작진의 말에 김재욱은 어이가 없다는듯 웃으며 "고맙다"고 전했다.
반면 박연우는 자신의 그림에 만족스러워했다. 최우식이 "연우는 몸이 장난 아니다"라며 근육질 몸매를 표현했기 때문. 박연우는 "승모근을 잘 표현했다. 액자에 넣어 걸고 싶을 정도"라며 12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줬다. 실제로 박연우는 최우식의 그림을 SNS에 인증하기도 했다고.
최우식의 영상을 본 정유미는 "(같이 활동하면서) 너 때문에 주름이 많이 생겼어. 너무 웃어서"라며 최우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유미는 완성된 그림을 보고 "안 닮았잖아"라고 분개, "고오 작가님이 맞냐?"고 농담을 했다. 그는 "그림을 원래 잘 그리는 친구"라고 최우식을 감싸주며 9.8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줬다.
최우식의 그림을 본 공유는 "죽는다. 똑바로 안 그리고!"라며 분노했다. 최우식이 "공유 선배님은 공룡상"이라며 사람이 아닌 공룡을 그렸기 때문. 공유는 "후배 드라마 본방사수한다고 (SNS에) 올렸는데 돌아오는 게 고작 공룡이냐"며 "앞으로 본방사수 하는 일은 없을 거다. 두고보자, 최우식"이라고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서현진과 남주혁은 각각 "공유 선배님보다 낫다. 사람이니까", "여러 사람들 중 가장 정상이라 다행"이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수지는 그림을 그리며 "예쁘다"고 말하는 최우식에 "예쁘다면서 왜 이렇게 그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제 특징을 살려서 그려주신 것 같다"며 만족해했고 놀라운 그림 실력을 뽐냈다.
사진 = '매니지먼트 숲' 유튜브 채널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