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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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근 폭풍성장…15세 소년은 천문학 박사

기사입력 2011.03.08 22:15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어느덧 15세가 된 천재소년 송유근 군의 최근 근황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8일 오전 방송된 KBS '아침마당'에서 송 군은 스승 박석재 한국천문연구원장과 함께 출연했다.

몰라보게 자란 송 군은 172cm의 훤칠한 키를 보여 출연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평범한 소년이었다면 곧 중학교 2학년이 될 나이인 송 군은 이미 2년 전 대학교 과정을 마치고, 현재 대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에서 천문우주과학 전공 석·박사 통합과정을 밟고 있다.

이 또한 석사 논문 과정을 패스하고 바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상태라는 것.

출연자들은 "내 아들이 아니어도 고맙다"며 "대견하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송 군은 박 원장에게 그가 직접 쓴 수학과 물리학을 전공서적을 받은 인연으로 천문학을 공부하게 됐다.

송 군은 "그 책이 당시에는 지금처럼 재미가 없었다. 그러나 이 책을 다 이해하면 박석재 원장님을 뛰어넘는 '우리나라 제일의 천문학자가 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에 열심히 공부했다"고 다시를 회상했다. 당시 그의 나이는 8세였다고.

이에 박 원장도 "청출어람이라는 말이 실감난다"며 크게 웃었다.

관심을 나타낸 것은 천문학뿐이 아니었다.

어린 시절 부모님과 함께 오페라 공연을 다니며 뒷쪽에 있는 티파니나 북에 관심을 같에 됐다는 것.

송 군은 드럼 스틱을 잡고 박 원장과 함께 더 벤쳐스의 '상하이 트위스트(Shanghied)' 등의 곡을 연주했다.

한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 참 빠르다" "훌륭하게 자라길 바란다" "나보다 키까지 크다니" "우리 엄마가 이 기사를 보면 안 될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KBS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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