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넷플릭스(Netflix)가 '지금 우리 학교는'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는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오디션을 통해 뽑힌 신선한 얼굴의 신예 배우들은 캐스팅 소식을 듣고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배우들은 '지금 우리 학교는'의 관전 포인트로 학생에게 집과 같은 학교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사투와 예측 불가한 전개 그리고 남다른 조화를 꼽았다.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들이라는 것 자체가 흥미로웠다"며 작품의 첫인상을 밝힌 박지후의 말처럼 '지금 우리 학교는'은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공간인 학교에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다는 참신한 설정이 특별한 재미를 안겨준다.
특히 도서관, 급식실, 방송실, 음악실, 창고 등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학교의 다양한 공간에 고립된 학생들이 좀비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생생한 액션 신들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윤찬영은 "장소별로 아이템이 달라서 게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며 생각지도 못한 소품을 무기로 활용하는 허를 찌르는 액션에 감탄을 더했다. 학교 곳곳에서 펼쳐지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 시퀀스를 더욱 완성도 있게 만들어 준 것은 좀비 배우들의 열연이다. 유인수는 "좀비 배우들이 너무 리얼하게 연기해줘서 무서웠다"고 전해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된 60여 명의 좀비 단역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걱정보다는 기대감으로 현장에 갈 수 있었다. 감독님이 그런 분위기를 형성해주셨기 때문이다"는 유인수의 말처럼 긴장감이 가득한 작품 속 분위기와는 달리 영상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했던 현장의 모습을 담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재규 감독은 현실감을 불어넣기 위해 배우들의 애드립을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덕분에 캐릭터의 감정과 상황이 생생하게 담긴 명장면들이 탄생하게 됐다.
마지막으로 배우들은 "매 순간순간이 재밌었다"(로몬), "호흡이 정말 좋았다"(조이현), "같은 반 친구 같다는 느낌이 들었고, 마지막 촬영 때는 졸업하는 느낌이 들어서 많이 울컥했다"(박지후)라며 유쾌하고 끈끈했던 현장 분위기를 전하며 서로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