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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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우, 신 남매 상점 깜짝 방문…"내 자식도 아닌데 울컥"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2.02 06: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故 신해철의 자녀들이 일일 상점을 연 가운데, '음악대장' 국카스텐 하현우가 모습을 비췄다.

1일 방송된 KBS 2TV '자본주의학교'에서는 故 신해철의 자녀 신하연 양과 신동원 군이 출연했다.

남매는 가수 이정의 카페에서 그립톡과 머그컵, 감귤에이드 등을 파는 '자본주의상점'을 오픈했다.

오픈 초기에는 손님이 없어 엄청난 적자를 걱정하던 남매는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자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중간 정산을 이어가던 두 남매 앞에 누군가가 등장해 남매는 물론 어머니 윤원희 씨도 놀라게 했는데, 그 주인공은 하현우였다. 하현우가 등장하자 

하현우는 "오늘 특별히 뭐 한다고 해서 (신곡) 녹음 중인데 그냥 너희 보고 싶어서 달려왔어"라며 "매니저도 모르게 몰래 오느라 힘들었다"고 전해 두 남매를 감격시켰다. 그는 윤원희 씨에게 "(남매가) 진짜 많이 컸네요. 장례 때 처음 봤는데, 그 땐 정말 요만했었잖아요"라고 말하며 "너희는 기억 안 나겠지만, 그 때 봤을 때랑 너희 거의 두 배 됐다"고 놀라워했다.

신하연 양은 "방금 들어오실 때 울 뻔했다"고 했고, 하현우는 "나도 들어오는데 애들이 너무 크니까 내 딸도 아니고 아들도 아닌데 울컥하더라"며 웃었다. 이에 신하연 양은 "아빠 노래부르는 영상들 편집해가지고 영상 만든 게 있는데, 보고 가실래요?"라고 물었고, 하현우는 "꼭 봐야지"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이 틀어지자 하현우는 "나 이 노래 진짜 좋아했었는데"라며 소년같은 모습을 보였고, 영상이 마무리되자 "잘 만들었네"라고 칭찬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현주엽도 "신해철 씨가 보셨다면 정말 흐뭇해하셨을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 '자본주의학교'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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