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엉클' 전혜진과 이상우가 마침내 결혼식을 올렸다.
29일 방영된 TV조선 토일드라마 '엉클'에서 온갖 산전수전을 겪고 난 후 서로를 이해하게 된 경일(이상우 분)은 준희(전혜진)에게 프로포즈했다. 준희 역시 경일의 진심을 알고 받아들였다.
혼인신고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스몰웨딩이었다. 소수의 하객들과 가족들만 모인 조촐한 웨딩은 드레스 한 번도 입어보지 못한 준희를 위한 깜짝 이벤트였다.
준혁(오정세)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들어오는,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준희를 본 경일은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혼인서약을 읊는 준희, 그리고 축하무대를 준비한 지후(이경훈)와 준혁을 바라보는 하객들 역시 모두가 행복해 보였다.
두 사람의 사랑은 우여곡절이 많았다. 지후를 화자(송옥숙)에게 빼앗기지 않기 위해 노력한 나날, 경일을 둘러싼 악랄한 소문, 그리고 주변의 따가운 눈초리까지도 이들의 사랑을 방해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극복하고 행복한 웨딩마치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서로를 향한 진심 덕분이었다. 부침이 많았던 만큼 견고해진 이들의 사랑이 과연 끝까지 무탈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드라마 말미 준혁이 확장성 심근병증이라는 진단을 받으며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게 만들었다.
'엉클' 최종회는 오늘(30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TV조선 ‘엉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