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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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수원] 경기장 이모저모

기사입력 2007.08.26 09:35 / 기사수정 2007.08.26 09:35

장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대구, 장지영 기자]  ○ 대구 월드컵 경기장이 오랜만에 즐거운 비명에 시달렸다. 25일 벌어진 수원과의 대결을 보기 위해 4만4천여명의 관중이 운집하면서 경기장 주변 교통이 극심한 혼잡에 시달린 것. 뿐만 아니라 지하철 역을 통해 경기장을 찾은 관중도 급증하면서 셔틀버스 정류장으로 사용되는 대공원 역에는 수미터에 달하는 대기줄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이 외에도 주차장에서는 워낙 거대한 규모 덕분에 그동안 국제 대회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주차장 만차 사태가 속출하는 등 빅매치의 이름값을 톡톡히 치렀다.

○ "어쩐지 좋아하더라."
경기를 마치고 포항이 성남을 잡았다는 소식을 들은 대구 코치진. 어쩐지 경기 마치고 인사를 하는데 수원 선수단이나 코치진이 너무 좋아하더라며. 이날 경기로 수원은 1위인 성남을 승점 1점차로 따라 잡게 되면서 다음 라운드에서 1위 등극도 노릴 수 있게 됐다. 한편 다른 관계자는 '우리는 꼭 남좋은 일 시켜주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 피곤한 이근호, 몸개그로 웃음꽃 ?
한편 양 팀 모두 올림픽 대표팀에서 돌아온 선수를 명단에 포함시킨 가운데, 대구에서 선발로 나선 이근호가 여전히 체력에 노란불이 들어온 상황임을 플레이로 확인시켰다. 인터뷰에서 '괜찮은 편이다'라고 밝힌 것과는 달리 플레이 중 몇번이나 웃지못할 몸놀림을 선보여 관계자들의 걱정을 산 것. 특히 무리한 개인기를 펼치는 과정에서 발이 묶이는 모습도 자주 연출하는 등 이래저래 무거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장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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