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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현, 트로트 위해 홈스쿨링 선언…母 눈물 (살림남2)[종합]

기사입력 2022.01.30 00: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트로트 가수 김다현이 홈스쿨링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다현이 홈스쿨링을 하고 싶다고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다현은 컨디션이 좋지 않아 힘들어했고, 김다현 어머니는 "경연 끝나고부터 다현이를 많은 분들께서 사랑을 해주셔서 다현이가 굉장히 바쁜 하루하루를 보냈던 것 같다. 하루는 연습하고 맞춰서 방송도 촬영하고 공연도 있고 학교도 꾸준히 가야 했기 때문에 거의 쉬는 날이 없었다"라며 털어놨다.

김다현 어머니는 "이제 초등학교 갓 졸업한 다현이 입장에서는 당연히 힘들 수밖에 없는 것 같다"라며 덧붙였다.



결국 김봉곤 훈장과 김다현 어머니는 식사를 마친 뒤 김다현을 병원에 데려갔다. 김다현 어머니는 "다현이가 잠을 잘 못 잔다. 그래서 너무 피로한 것 같아서"라며 밝혔고, 의사는 김다현을 진찰했다.

의사는 "목은 많이 빨갛게 부어있다. 목감기가 온 것 같은데 피곤해서 그럴 수 있다. 수액을 맞고 목감기 약을 처방해 주겠다"라며 진단했다.

김다현은 수액을 맞았고, 김다현 어머니는 "저 나이에 힘들어서 일정이 많아서 링거 맞는 애가 없을 거다"라며 씁쓸해했다. 김봉곤 훈장은 "우리 집 가장이 돼서. 힘들지. 벅차지"라며 미안해했다.

김다현은 집에 돌아와 컨디션을 회복했고, 곧바로 노래를 불렀다. 김다현 어머니는 "노래 그만해. 링거 맞고 좀 자라니까"라며 만류했고, 김다현은 "노래하고 싶어서 한 거다"라며 안심시켰다.

김다현 어머니는 "쉬어야지. 엄마 걱정되잖아. 노래 연습하니까 좋냐"라며 물었고, 김다현은 "재미있다"라며 미소 지었다.

김다현 어머니는 "방학이라 지금 방송 일정도 많고 그렇지 않냐. 노래 연습은 이제 하지 마라"라며 당부했고, 김다현은 "조금 더 하면 안 되냐"라며 애교를 부렸다.



김봉곤 훈장은 "한 달 정도 있으면 중학교 가야 되는데 스케줄을 줄이는 게 방법일 수 있다"라며 제안했고, 김다현은 "근데 학교는 꼭 가야 하는 거냐"라며 질문했다.

김봉곤 훈장은 "학교를 때려치우고 싶다는 이야기냐"라며 의아해했고, 김다현은 "중학교를 가면 많이 빠져야 될 수도 있지 않냐. 진도를 못 따라가니까 친구들보다 뒤처질 수도 있으니까 그게 속상할 것 같기도 하다"라며 고백했다.

김다현은 "공부도 잘하고 싶고 방송 활동도 잘하고 싶고 노래도 잘하고 다 잘하고 싶은데 걱정이 된다"라며 못박았다.

특히 김다현은 부모님이 집을 비운 사이 언니 김자한 씨와 대화했다. 김다현은 "학교는 꼭 가야 되는 거냐. 내가 이제 중학교 다니면서 공부도 하면서 노래도 더 열심히 하고 가야금도 하고 피아노도 하고 싶다. 그거 다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고 고민이 되긴 하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김자한 씨는 "너 초등학교도 엄청 많이 빠지지 않았냐. 학교 공부를 하루 빠지는 게 (차이가) 클 수 있다. 중학교 때는. 언니는 정규 과정을 밟아서 평균적인 길을 걷긴 했는데 꼭 그렇지 않아도 되긴 하겠더라. 대안학교 다니는 사람도 있고 학교를 안 가고 집에서 홈스쿨링을 하는 사람도 있고"라며 귀띔했다.



이후 김다현은 김봉곤 훈장과 김다현 어머니에게 "저 결정했다. 학교에서 말고 집에서 공부하는 법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집에서 공부하려고 한다"라며 선언했다.

김자한 씨는 "홈스쿨링을 해서 할 수 있다. 의무 교육이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과정이다. 가족들이 도와줘야 하는 부분이 많다"라며 거들었다.

김다현 어머니는 "남들 다 가는 길이 아닌 다른 길로 간다고 하니까 불안하고 걱정스러운 게 있는 것 같다. 너무 금방 큰 것 같잖아"라며 눈물 흘렸다.

김다현은 "걱정하지 마라. 열심히 하겠다"라며 약속했고, 김다현 어머니는 "걱정 안 한다. 기특해서 그렇다"라며 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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