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TOP10이 각양각색 무대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7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올스타전'에서는 TOP10이 김범수가 이끄는 슈퍼맨 팀과 백지영이 이끄는 천생연분 팀으로 나뉘어 노래방 대결을 펼쳤다.
슈퍼맨 팀의 1번 주자는 박장현, 천생연분 팀의 1번 주자는 조연호였다. 박장현과 조연호는 '국민가수 올스타전'을 통해 리벤지 매치를 펼치게 됐다. 박장현은 이승철의 '인연'을 불렀고, 조연호는 윤종신의 '좋니'을 불렀다.
조연호는 100점을 획득하며 리벤지 매치에서 승리를 거뒀다. 조연호는 "13:0으로 데스매치에서 지고 13점 차이로 이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주는 "두 분의 대결은 이제부터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천생연분 팀의 막내 이병찬의 상대는 슈퍼맨 팀의 막내 김희석이었다. 동갑내기 대결이 펼쳐졌다. 붐이 "'국민가수' 당시 앙금이 있었냐"고 묻자 이병찬은 "같은 98년생이라고 반말을 한다. 나는 빠른 98년생"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병찬은 "이 대결에서 이기면 병찬이 형이라고 부르라"고 선언했다. 김희석은 "빠른을 따지기 시작하면 병찬이 형이랑도 친구 먹어야 한다"며 "다시는 빠른 소리가 나오지 않게 깔끔하게 이기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대결의 승리는 이병찬에게로 돌아갔다.
제1대 국민가수 박창근의 상대는 손진욱이었다. 손진욱은 "노래방 마스터님이 계실 땐 내가 유리할 수도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손진욱은 서문탁의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을 불렀다.
박창근은 "화장실에 가고 싶다"며 긴장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붐은 'She'를 부르며 박창근을 짓궂게 놀렸다. 위기를 이겨낸 박창근은 윤도현의 "사랑 Two'로 맞대결을 펼쳤다. 박창근은 100점을 획득하며 대결에서 승리했다.
이어 박창근은 앙코르 무대를 가졌다. 박창근은 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노래 시작을 놓치고 말았다. 김성주는 "이럴 거면 화장실에 갔다 오라"고 말했다. 박창근은 사죄의 의미로 객석을 향해 절했다. 박창근은 심기일전해 이선희의 '소녀의 기도'를 불렀다.
또한 TOP10은 마스터들과 함께 듀엣 무대를 준비했다. 김범수와 김희석은 사랑과 평화의 '한동한 뜸했었지'로 호흡을 맞췄다. 백지영과 조연호는 성시경의 '두 사람'으로 감성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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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