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골때녀' 주명이 새로운 다크호스에 등극했다.
주명은 지난 26일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 원더우먼'의 와일드 카드로 첫 등장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면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녀는 172cm의 큰 키를 활용한 완벽한 헤딩 수비와 정확한 패스 등으로 'FC 원더우먼'의 대체불가한 스위퍼(공격에도 가담하는 최후방 중앙수비수) 역할을 꿰찼다.
주명의 눈부신 활약에 각 팀의 감독들은 "수비력이 국가대표급이다. 선수 출신이냐"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주명이 축구 선수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지 궁금증이 증폭된 건 시청자들도 마찬가지였다.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주명이 축구 선수 출신은 아니지만 축구에 관심이 많다"라고 밝혔다. 이에 주명이 축구 선수로 활동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것에 대한 놀라움이 더욱 커졌다.
주명은 평소 축구 경기를 직접 보러 다니는 것은 물론, 자동차 CF의 축구 선수 역할을 맡거나 웹드라마 '일반인 코스프레'에서 '축구 덕후'를 연기하는 등 오래 전부터 축구와 남다른 인연을 자랑해왔다.
'수비 핵'으로 불릴 만큼 특출난 수비력까지 갖춰 '골 때리는 그녀들'의 준비된 와일드 카드로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주명이 앞으로 펼쳐나갈 활약에 높은 기대가 쏠린다.
사진=타조엔터테인먼트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