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대한 외국인' 왕석현이 박보영과의 일화를 언급했다.
26일 방송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아역스타 출신 배우 순돌이 이건주, '순풍산부인과' 김성은, 7공주 이영유, 기동이 왕석현이 출연한 ‘잘 자라줘서 고마워’ 특집으로 꾸며졌다.
김용만은 "그대로 잘 자랐다. 그 얼굴이 그대로 있다"라며 감탄했다.
이건주는 "내가 올해 42세다. 가끔 친구들과 만나 술잔을 기울일 때가 있지 않나. 어르신들이 와서 그렇게 혼을 낸다. 나이도 어린데 어디서 술을 먹고 앉아 있냐고 한다. 아직도 그렇게 봐준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성은은 '순풍산부인과'가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 대해 "주변에서 많이 말을 많이 해줘 어쩌다 볼 때가 있다. 되게 다른 사람 보는 것처럼 너무 신기하다 한다. 어떻게 연기를 저렇게 하지 한다. 잘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영유는 "그때는 일이라기 보다는 엄마 따라서 언니, 오빠들과 노는 것 같았다. 스티커를 좋아했는데 팬 언니, 오빠들이 스티커 선물을 주시면 그걸 되게 좋아했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예전에 '무한도전' 나오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이영유는 "'무한 창작동요제' 때 초등학교 1학년이었다"라고 답했다. 박명수는 "숙녀가 다 되셨다"라며 놀라워했다.
올해 20세인 왕석현은 "'과속스캔들' 때가 5, 6살 때였다. 20세가 되면 운전면허를 따고 싶었다. 코로나19가 풀리면 국내 여행을 혼자 가고 싶다. 술은 깔려 있는 거다"라고 이야기해 주위를 웃겼다.
박명수는 "여기 네 분이 학업을 일찍 놓았다. 스펙이나 이력이 없다"라며 기대감을 내려놓았다.
왕석현이 첫 주자로 나왔다. 왕석현은 "'과속스캔들'이 2008년에 나왔다"라고 밝혔다.
'첫사랑이 박보영이었다는데'라는 김용만 말에 "난 기억이 안나지만 엄마가 내가 박보영 엄마를 많이 따랐다고 하더라. 맞을 것 같다. 박보영 엄마와 촬영 후에 헤어지기 싫어하니까 박보영 엄마가 다음 번에 만나면 카레 사줄게 했다. 아직 안 사주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왕석현은 "엄마, 저 기동이인데요. 카레를 아직 안 사주셨는데 성인이 됐으니 제가 어머니께 대접해드리겠다"라며 박보영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차태현에게는 "차태현 할아버지, 박보영 엄마와 같이 카레 대접하겠다"라고 했다.
하지만 왕석현은 1단계에서 빛의 속도로 탈락했다.
사진=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