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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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맨 에인세 "맨유 팬들은 날 사랑할 것"

기사입력 2007.08.25 19:32 / 기사수정 2007.08.25 19:32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레알맨'으로 변신한 가브리엘 에인세(29, 레알 마드리드)가 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팬들에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에인세는 24일 해외 축구 사이트 트라이얼 풋볼을 통해 "나는 맨유 팬들에게 항상 사랑받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한때 리버풀 이적 과정에서 맨유 팬들의 화를 불러 일으켰지만 "맨유 팬들은 결코 어리석지 않다"라며 전 소속팀 팬들을 옹호했다.

그는 "그들은 내가 클럽을 위해 했던 모든 것과 우리가 모든것을 함께했던 것들을 잊지 않을 것이다." 라면서 "난 그들의 반응이 걱정되지 않는다."라고 반응했다. 이어 "나는 레알 마드리드가 내 커리어의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왼쪽 풀백 에인세는 호베르투 카를로스(페네르바체) 이후 레알 마드리드의 왼쪽 측면 뒷 공간을 지킬 유력한 선수로 꼽히고 있다. 그는 "나는 절대 카를로스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사람들이 카를로스를 잊어줬으면 하지만 나와 카를로스는 절대 다르다."고 말했다.

에인세는 자신의 포지션에 대해 "맨유에서는 왼쪽 풀백을 담당했지만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는 센터백을 봤다. 나는 두 위치에서 좋은 활약 펼쳤다."고 설명했다.

이제 레알맨이 된 에인세는 "올림피크 리옹 시절에는 매우 어렵게 노력했다. 그러나 모든 선수들이 레알 마드리드에 오고 싶어하기 때문에 나는 레알행을 결정했다."며 자신이 옳은 결정을 했다는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26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전'을 통해 이적 후 첫 공식 경기를 치른다. 이에 대해 "나는 맨유와 함께하지 않지만 그러한 개인적인 문제를 가지고 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맨유 시절의 에인세 (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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