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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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군인…'현빈앓이' 그가 남기고 떠난 것은?

기사입력 2011.03.07 07:20 / 기사수정 2011.03.07 07:20

정예민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최고의 전성기를 누비고 있는 배우 현빈이 해병대에 입대한다.

톱스타의 군입대는 확실히 다르다.  포항시는 7일 오후 1시 경북 포항시 남구에 있는 해병대 훈련소에 입소한 현빈을 염두에 두고 홍보 총력전에 나섰다. 현빈 입대 특수를 맞아 포항시 홍보에 나선 것. 그야말로 현빈의 위력이다.

사실상 2010년은 그야말로 '현빈 대세'의 해였다.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 속 유행어와 캐릭터로 전국 여성들의 밤잠을 설치게 만들었던 그가 2011년에 들어서도 영화 <만추>와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로 끊임없는 인기행보를 이어나갔다.

그런 그가 잠시 팬들 곁을 떠난다니, 팬들은 그저 아쉬움에 몸서리 칠 뿐이다. 새롭게 해병대 군인으로 거듭난 현빈이 남긴 것은 무엇일까. 

1. 심각한 전염성 '현빈앓이', '주원앓이'

<시크릿 가든> 덕에 대한민국에 '현빈앓이'가 불었다. 더불어 극중 현빈이 연기한 김주원 역의 매력에 여성들의 '주원앓이'도 몰고 왔다. 최근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배우 윤은혜와 박한별 또한 '현빈앓이'를 인증할 만큼 전염성은 심각했다.

이에 현빈 또한 해병대 입대를 앞두고 <시크릿 가든>이 종영한 뒤에도 불고 있는 '주원앓이'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면 그렇게 길게 갈 것이라고는 생각 안한다"면서도 "개인적으로 더 오래갔으면 좋겠다"는 솔직한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이 어메이징한 여자야", "길라임씨는 언제부터 그렇게 예뻤나?", "이게 최선이야? 확실해?" 등과 같은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뜨거운 인기를 더하기도 했다.

2. '까도남'으로 대한민국 워너비 1% 남성 등극

현빈이 연기한 <시크릿 가든>의 백화점 CEO 김주원은 까칠한 도시 남자를 지칭하는 일명 '까도남'의 대표적 인물. 이에 현빈은 날렵한 턱선과 슬림한 몸매가 가져온 환상 기럭지, 시크한 패션으로 '까도남'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이어 '차도녀(차가운 도시 여자)', '차도남'에 이어 새로운 대한민국 워너비 1% 남성으로 등극한 현빈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까지 섭렵해 많은 남성들의 현빈화를 불러일으켰다.

3. 머리부터 발끝까지 현빈 따라잡기

최근 배우 김태희가 MBC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에서 착용한 헤어밴드가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이에 앞서 현빈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대한민국 남성들을 물들였다. 이름하여 '현빈 트레이닝복'으로 대표되는 반짝이 트레이닝복과 더불어 사회 지도층의 이미지를 완성시켜준 '현빈 수트', '현빈 헤어스타일'까지 현빈효과는 대단했다.

특히 현빈이 줄곧 <시크릿 가든>에서 입고 나온 트레이닝복은 일반인들은 물론,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현빈 따라잡기'로 반짝이 트레이닝복 입고 찍은 사진을 쏟아내며 연일 화제를 일으켰다.

이어 '현빈 헤어스타일'로 불리는 언밸런스 댄디컷은 얼굴선을 중심으로 좌우 비대칭을 이루는 디자인의 헤어커트 스타일로, 구레나룻의 자연스러운 연출로 남성미를 살려주는 것이 핵심.

이에 일명 '현빈 비대칭 헤어'는 가수 조성모를 비롯해 '빅뱅' 멤버 탑(TOP)까지 선보여 단연 대한민국의 핫트렌드의 중심에 현빈이 위치해 있음을 보여줬다.

[사진=현빈 ⓒ 엑스포츠뉴스DB] 


 



정예민 기자 weekpari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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