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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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월드컵] '미리보는 2014월드컵 결승전'

기사입력 2007.08.25 00:18 / 기사수정 2007.08.25 00:18

서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축구팬들에게 2014년 월드컵 결승전 무대에서 부딪칠법한 유망주들이 고양에서 격돌한다.

24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청소년(U-17) 월드컵 B조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 브라질-잉글랜드 경기가 그것이다. 양 팀 감독들은 16강 진출 여부와 관계없이 최정예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불을 붙인 상태다.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의 월드컵에서 4번의 격돌 경험이 있는 양 팀은 청소년 대회에서는 첫 대결이다.

잉글랜드의 존 피콕(43) 감독은 "선수들에게 첫 만남의 기선제압을 강조할 것이다. 이 선수들이 성인대표팀에서 만났을 때도 이길 수 있게 돕고싶다"며 축구 강국 유망주들의 첫 만남에 의의를 두었다.

브라질의 주이즈니주(44) 감독은 "잉글랜드는 훌륭한 팀이다. 강팀을 상대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선수들이 알았으면 좋겠다"며 피콕 감독과 같이 경기 목적을 선수들의 미래에 주안점을 두었다.

양 팀 감독들의 각오처럼, 전력 역시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비슷하다. 브라질은 북한(6-1)과 뉴질랜드(7-0)를 상대로 총 13골을 퍼부었다. 잉글랜드는 6골에 그쳤지만 첫 경기 북한(1-1)과 경기는 주전 대부분이 빠진 상태였다.

잉글랜드는 주전 모두가 참가한 뉴질랜드전에서 5골을 터트리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브라질과 비등한 실력임을 입증했다.

스타플레이어들의 대결도 관심사다. '17살 람파드'라고 불리는 잉글랜드의 '유일한' 프리미어리거 마이클 우즈(17, 첼시)와 '카카+호나우디뉴'라고 평가 받는 룰리냐(17,코린티안스)의 대결도 볼거리다.

양 선수는 소속팀서 1군 출전경력을 늘려나가고 있어라 더욱 수준 높은 경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브라질과 잉글랜드, 잉글랜드와 브라질,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두 축구강국이 펼치는 미래의 월드컵 대결에서 승리할 팀은 어디일까?



서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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