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댄스 크루 턴즈가 인상적인 아티스트와 만나고 싶은 아티스트로 CL과 화사를 언급했다.
이달 초 막을 내린 Mnet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이하 '스걸파') 우승 크루 턴즈는 종영을 기념해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댄스 신드롬을 불러온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에 이어 '스걸파'가 히트했고, 남자 댄서들이 출연하는 '스트릿 맨 파이터'도 올 여름 방영 예정이다.
오직 춤 외길을 걸어온 여성 댄서들이 흥미진진하게 갈고 닦아낸 '스우파'가 존재하기에 스핀오프 프로그램의 줄줄이 론칭도 가능했던 게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를 휩쓴 '스우파'와 '스걸파'에 출연한 댄서들의 활약으로 인해 일각에 있었던 편견 어린 시선이 일부 해소되기도 했다. 춤을 추는 아이들이 늘어났고, 댄서를 꿈꾸는 학생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는 등 막강한 영향력은 누구도 반박할 수 없다.
턴즈(조나인, 송희수, 김채원, 김나현, 박난주)도 즐겁게 춤을 추다 댄서라는 꿈을 가졌고, 그 꿈을 향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 '스걸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일부 멤버는 아티스트들의 무대에 함께 오르거나 안무 영상에 등장하는 등 이미 이름을 알리는 단계다. 이들은 어떤 아티스트와 협업을 꿈꿀까.
송희수는 호흡을 맞춘 아티스트 무대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이에 대한 질문에 "많은 아티스트들과 일해본 건 아니지만 그중에 꼽자면 CL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정말 무대에 진심이신 것 같았다"고 답했다.
이어 "댄서들 의상, 악세사리 하나하나 다 신경을 써주시는데 저는 아티스트가 직접 다 챙겨주는 경우가 처음이었다. 그 때문에 어떤 무대든 항상 댄서들과 CL의 합이 정말 잘 어우러지고 정말 무대에서 빛을 발하는 것 같다"고 회상했다.
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아티스트로는 그룹 마마무 화사를 언급했다. 그는 "한국에서 흔치 않은 보이스와 무대 퍼포먼스를 보고 반해버렸다. 항상 새로운 도전을 즐시기는 분인 것 같고 사실 그냥 너무 멋있어서 꼭 한 번 함께 무대 서고 싶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끝으로 어떤 춤을 통해, 어떤 댄서로 성장하고 싶은지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박난주는 "도전적인 정신으로 다양한 장르를 배우고 싶다"며 "춤과 관련된 도전적인 경험들을 더 대담하게 해볼 생각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춤을 정말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항시 명심하고 본질을 잃지 않는 댄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엠넷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