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매니저들의 월급을 인상시키기 위해 계약금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장영란과 그의 매니저가 함께하는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현무는 "매니저계 여신은 뭐냐"라며 물었고, 장영란은 "많은 분들이 못 믿으시는 것 같아서 VCR에 다 녹였다"라며 기대를 높였다.
장영란 매니저는 "누나가 올해로 데뷔 20년 차인데 그동안 누나를 거쳐갔던 매니저들이 엄청 많지 않냐. 매니저들을 너무 아껴주시는 매니저계의 여신 영란 누나를 제보한다"라며 출연 계기를 공개했다.
홍현희는 "정말 맞긴 맞다. 매니저를 위해 언니의 계약금까지 깎아서 매니저 월급을 올려줬다더라"라며 귀띔했다.
장영란은 "매니저들 보면 박봉이지 않냐. 신나게 같이 했으면 좋겠는데 애들은 우울해하고 왜 그러냐고 하면 '미래가 없고 힘들어요'라고 하다 보니까 (회사에) '내가 계약금을 안 받겠다. 전체적으로 매니저 월급을 올려달라'라고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라며 털어놨다.
특히 장영란은 '금쪽같은 내 새끼' 녹화를 위해 방송국을 찾았다. 이때 장영란 매니저는 소속사 이사, 실장, 전 매니저들이 장영란을 보기 위해 촬영장을 찾아온다고 귀띔했다.
장영란은 출연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활발한 성격을 자랑했고, 쉬는 시간이 생기자 오은영 박사의 대기실을 찾았다.
장영란은 큰딸에 대해 "초등학교 3학년 되니까 2학년 때랑 또 다르다. 코로나 때문에 두 명, 두 명씩 이야기를 하게 만드나 보다. 애들하고 잘 지낸다. 단짝 친구가 없다. '전화하지 마. 혼자 있어도 괜찮아'라고 하더라. 그런 상황이 되니까 '내가 잘하고 있나' 싶더라"라며 상담했다.
오은영 박사는 "개념을 어떻게 가져야 되냐면 아이가 단짝이 없어도 그냥 학교에서 등교부터 하교까지 잘 지내다 오면 괜찮은 거다. 정말 단짝은 인생에 몇 명 안 된다"라며 당부했다.
더 나아가 장영란은 "많은 친구들을 연락을 자주 해서 인맥을 이어가는 거냐"라며 질문했고, 오은영 박사는 "인간관계는 노력해야지. 나한테 잘해주고 나도 잘해주고"라며 못박았다.
또 장영란은 스케줄을 마치고 병원을 찾았다. 장영란 매니저는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방송을 하는 연예인이고 최근에는 병원 이사님으로도 계신다"라며 설명했다.
장영란 전 매니저가 병원에서 일하고 있었고, 장영란 전 매니저는 "누나 매니저로서 1년 정도 일을 했었다. 매니저 시절 때 병원을 개원하신다는 말씀을 하셨다. 저도 누나를 따라서 병원 일을 도와드릴 수 있게 같이 따라가겠다고 했다. 흔쾌히 수긍을 해주셔서 같이 병원에서 일을 하고 있다"라며 밝혔다.
장영란은 병원에서 정신없이 일한 뒤 장을 봐서 귀가했다. 장영란은 저녁 식사를 준비했고, 두 아이들을 학원에서 집으로 데려오기도 했다.
장영란은 아이들이 말할 때마다 리액션을 크게 해줬고, 스킨십을 나눴다. 장영란 남편 역시 집에 돌아오자마자 장영란과 아이들에게 뽀뽀를 하는 등 장영란 가족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