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 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이강인이 새로운 동료를 맞이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1일(한국시간) 세르히오 리코가 스페인 무대에 입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마노는 공식 SNS를 통해 "리코가 파리 생제르망을 떠났다. 그는 6월까지 마요르카에서 임대 생활을 보내기 위해 스페인으로 향하는 중이다. 계약에 관한 서류 작업은 곧 마무리될 것이다"라고 작성했다.
프리메라리가 세비야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리코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파리로 합류했다. 2018/19시즌 풀럼으로 임대를 떠나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5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한 리코는 세비야에 있던 당시 라리가 내 수준급 골키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파리에서의 생활은 힘들었다. 케일러 나바스라는 걸출한 No.1이 존재했기에 리코는 파리에서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적 첫 시즌 리그 2경기 출전에 그친 리코는 2020/21시즌 리그 10경기에 출전하며 점차 기회를 늘려갔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까지 파리에 합류하며 No.3로 밀려났다.
이번 시즌 리그 1경기 출전에 그친 리코는 결국 정기적인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임대를 택했다. 리코는 남은 2021/22시즌 일정을 마요르카에서 보낼 예정이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이 활약하고 있는 팀으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현재 리그 17위에 머무르며 강등을 걱정해야 할 위기에 처한 마요르카는 리코의 합류와 함께 반등을 노리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