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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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 최초 21번째 메이저 타이틀 도전

기사입력 2022.01.19 17:34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라파엘 나달(5위)이 호주 오픈 2회전을 돌파했다.

19일(한국시간) 나달은 호주 멜버른 멜버른파크 로드 레버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2 호주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야닉 한프만(126위)를 3-0(6-2, 6-3, 6-4)으로 꺾었다. 

나달은 경기종료 직후 이어진 기자회견을 통해 "롤랑 가로스에서 한프만과 경기한 적이 있어 위험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좋은 서브를 갖고 있고, 잠재력도 풍부하다. 오늘 그의 수준은 순위가 말하는 것보다 훨씬 높았다"라며 어려운 경기였음을 시사했다.

이어 "대회 전에 말했듯이 모든 것이 완벽하지는 않다. 그러나 매일 코트에서 시간을 보내면 더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개선할 수 있는 것은 개선해야 한다. 오늘 이기면 내일 다시 연습할 수 있고 또 다른 경기를 준비할 수 있다. 두 경기 후에는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순간이 온다"라고 강조했다.

나달은 지난해 호주오픈 8강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에게 패배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에 더해 발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감했고, 12월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악재까지 잇따랐다.

이와 같은 악조건 속에서도 나달은 이번 호주오픈에 나섰고 2회전에서 승리했다. 나달은 카렌 카차노프(30위)-벤자민 봉지(63위)의 2회전 승자와 3회전을 치른다.

현재 나달은 조코비치, 페더러와 함께 메이저 대회 20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조코비치, 페더러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나달은 사상 최초로 21번째 메이저 타이틀에 도전하게 됐다.

사진 = AP /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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