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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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25일 광주 경기는 순천시에서···

기사입력 2007.08.23 19:34 / 기사수정 2007.08.23 19:34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전남 드래곤즈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새로운 마음 가짐을 위해 순천시에서 경기를 갖는다.

22일 전남 구단은 오는 25일 오후 4시 30분 갖는 광주 상무와의 K-리그 18라운드 경기를 홈 경기장인 광양 축구전용구장이 아닌 순천시 팔마 운동장에서 홈 경기를 갖는다고 밝혔다.

최근 인천과 제주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달아 2-1 패배를 당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일전에 비상이 걸린 전남이 새로운 마음으로 홈 경기장이 아닌 순천시 팔마 운동장에서 홈 경기에서 광주를 잡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올 시즌 홈에서 가진 7경기에서 4승 2무 1패을 기록하며 유난히 홈에서 승률이 높았던 전남은 K-리그 최하위인 광주를 홈으로 불려들어 "홈 팬들의 뜨거운 성원과 홈에서 반드시 이겨 팬들을 기쁘게 해야 한다"는 허정무 감독의 전술이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 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특히 전남은 최근 2연패에도 불구하고 K-리그 후반기를 앞두고 영입한 외국인 선수 시몬과 곽태휘, 윤주일 등 선수들이 기량이 뛰어나고, 이들의 가세로 팀이 경기가 달라지고 있다는 거은 팀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

더욱이 새 외국인 선수 시몬의 영입으로 올 시즌 슬럼프에 빠져있던 산드로가 예전의 기량을 되찾고 있어 산드로-시몬의 콤비 플레이로 전남의 공격력이 강화 돼 허정무 감독식의 공격 축구와 팀에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남의 순천 경기는 전라남도를 광역 연고지를 두고 있는 팀으로써 연고 지역 축구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고자하는 전남의 의지와 순천시, 순천축구협회의 전폭적인 협력에 이어서 준비 된 경기이기 때문에 남다른 의미가 있다.

비록 전남이 순천에서 가진 7경기에서 1승만을 차지한 가운데 3무 3패의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는 것은 걱정거리이지만, 최근 전남의 팀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다는 점은 이러한 역대 기록을 새롭게 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순천 경기에서는 다양한 식전, 하프타임 이벤트를 준비하면서 스포츠 문화 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순천시민들에게 K-리그의 재미와 문화 생활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 할 것으로 보인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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