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박예진의 연인은 '박희순'인가, '박휘순'인가?
배우 박희순(41)과 박예진(30)의 핑크빛 열애 소식이 잠시 유쾌한 혼란을 가져왔다.
3일 보도에 따르면 박희순 소속사 열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박희순과 박예진이 한 달 여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며 "시작하는 연인인 만큼 아직 결혼 계획은 전혀 없다"고 전했다.
박희순과 박예진은 2년 여 전, 지인들과 자리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고 한다. 이후 박예진이 박희순 소속사 대표가 운영하는 또 다른 회사로 소속을 옮기면서 관계가 발전 되었다고.
소속사 관계자는 "박희순이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인데 결혼 전제로 교제한다니 당혹스러워하고 있다"며 "자연스럽게 교제를 할 생각인 만큼 지켜봐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개그맨 박휘순이 박예진과 교제중인줄 알았다며 잠시 놀라기도 했다.
그러나 이도 무리가 아니다. 두 사람은 비슷한 이름 탓에 종종 혼동되어오곤 했다.
박희순은 평소 박휘순과 자신을 혼동하지 말아달라고 여러 차례 부탁한 바 있다.
그는 2010년 대한민국 영화대상 남우조연상 시상자로 나선 자리에서 "오늘만큼은 제 이름이 박휘순으로 나가지 않길 바란다"는 발언을 한 바 있다.
평소 언론과의 인터뷰 자리에서도 이 말을 자주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한편 개그맨 박휘순은 "이름이 비슷해서 와 봤어요"라는 가입인사와 함께 과거 박희순의 팬클럽에 가입한 전적이 있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비록 퇴짜를 맞았지만 개그맨 박휘순도 지난 2일 YTN '뉴스&이슈'의 '이슈&피플'에 출연하여 미모의 이광연 앵커에 공개 프러포즈를 해 두 사람이 동시에 화제가 됐다.
많은 혼동이 발생했지만, 그만큼 이번이 대중에게 두 사람이 확실히 구분되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사진=박희순, 박예진, 박휘순 공개 프러포즈 ⓒ 엑스포츠뉴스 DB, YTN방송 '뉴스&이슈' 캡쳐]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