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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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원 "♥박미선과 이혼? 기다려 봐"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2.01.12 00:1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개그맨 이봉원이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 포 맨'에서는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와 만난 개그맨 이봉원과 박준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봉원과 박준형은 '돌싱 포 맨' 멤버들과 만났다. 김ㅁ준호는 이봉원과 박준형의 등장에 "이렇게 모두 '돌싱식스'가 되는 것이냐"고 놀렸고, 이에 이봉원은 "콜콜콜!"을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봉원은 탁재훈을 향해 "살이 많이 쪘다. 혼자 살면 살이 빠져야하는거 아니냐. 돌싱이 체질이네"라고 돌직구를 던지기도. 

개그우먼 박미선과 결혼 29년차가 된 이봉원. 이상민은 이봉원에게 "몇 번은 이혼의 위기가 있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이혼을 안 당하셨냐"고 진심으로 궁금해했고, 이봉원은 "이혼이라는 말은 금기 사항이다. 그 말이 나오는 순간은 진짜 바로 이혼이다. 나는 아내한테 빌고 그런 건 안 한다. 상남자지 싼 남자는 아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어 이봉원은 7번의 사업 실패를 언급하면서 "연예계 쪽에 있으니 서업에 잘 모른다. 실패할 확율이 높다. 실패를 하다보면 노하우가 쌓이는데 계속 실패했다. 그런데 방송을 하면 돈을 버니까 절박함이 없었던 것 같다. 속은 쓰려도 겉으로는 티를 안 냈다. 아내한테 손을 벌리지도 않았다. 대신 사채를 썼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사채까지 써서 7억원의 빚을 졌는데도, 어떻게 이혼을 안 당했냐"고 또 물었고, 이봉원은 "10년동안 방송하고 행사를 다니면서 다 갚았다. 근데 집에 생활비를 못 주니까 미안한 건 있다. 아내가 많이 버니까 아내가 생활비를 다 냈다"고 했고, 이를 들은 '돌싱포맨' 멤버들은 "이 정도면 진짜 이혼사유 아니냐"고 입을 모았고, 이봉원은 "애엄마 친정에서 왔냐"고 당황했다. 멤버들은 계속해서 이봉원이 왜 이혼을 당하지 않았는지 궁금해했고, 이에 이봉원은 "(이혼) 기다려 봐"라고 말하며 박장대소했다. 

특히 이봉원은 빚이 7억원이 있을 때도 회식비를 냈던 때를 회상하면서 "당시 회식자리에 대부분 후배들이 있었다. 빚이 7억이나 7억 50만원이나 뭐가 다르냐"고 말애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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