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돌싱글즈' 최종 커플 이창수-김은영, 윤남기-이다은의 근황이 공개됐다.
9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2’ 최종회에서는 돌싱남녀 김계성-김은영-김채윤-유소민-윤남기-이다은-이덕연-이창수와 4MC 이혜영-유세윤-이지혜-정겨운의 만남이 그려졌다.
MC들은 이창수, 김은영 커플에게 "아직까지 창수씨와 은영씨가 잘 만나고 있는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한다"고 물었다.
두 사람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어 김은영은 조심스레 "잘 만나고 있다가 성향 차이가 심해서 이틀 전에 헤어졌다"고 밝혔다.
이창수는 "저희는 기복이 심하잖나. 좋을 때는 좋고. 전쟁 같은 사랑을 했다. 전쟁에서 승리하지 못하고 잠깐 휴전 중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혜영과 이지혜는 "헤어진 게 맞냐. 휴전인 것 이냐"고 궁금해했다.
김은영은 "이번에는 진짜란 생각이 드는 게 오빠가 그런 말은 안 했었는데 '개인적으로 연락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했다"며 "그런 말까지는 안 했었는데 그렇게 얘기를 하니까 저도 상처받기 싫고 오빠도 그럴 거고 받아들여야 할 때가 온 것 같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지혜는 "만났다 헤어졌다가 결혼하는 경우도 있다. 다 과정인 것 같다"며 위로했다. 정겨운은 "이틀 전이라서 모른다. 춤을 춰서 다시 감정이 타오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세윤 또한 "아내와 6년 연애하고 결혼했는데, 6년 동안 60번은 헤어졌던 것 같다. 저도 결혼 생활 포함해서 20년 가까이 살고 있으니까 남녀 일은 모르는 거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윤남기 이다은 커플은 "지금도 잘 만나고 있다"고 알려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윤남기는 "지난주 금요일이 100일이었다. 캠핑장에서 처음 손잡은 날을 1일로 정했다"고 수줍게 이야기했다.
"재혼을 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윤남기와 이다은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네"라고 대답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