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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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아누 "지금이 브라질로 돌아갈 적기"

기사입력 2011.03.03 08:20 / 기사수정 2011.03.03 21:30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세비야의 공격수 루이스 파비아누가 브라질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

6년 동안 212경기, 105골을 터뜨리며 세비야의 특급 골잡이로 활약했던 파비아누는 그레고리 만사노 감독의 로테이션 체제 속에서 제한된 출전 시간을 부여받고 있다. 

세비야의 성적은 날이 갈수록 내리막이다. UEFA 유로파리그 16강 탈락에 이어 리그에서는 7위에 머무르는 등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조차 불투명하다.

3년 뒤 조국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출전에 대한 열망도 파비아누의 마음을 더욱 흔들게 했다.

파비아누는 '글로부 에스포르테'와의 인터뷰를 통해 "브라질 축구는 매우 멋지다. 많은 선수들이 조국으로 돌아가서 활동하고 있다. 3년 뒤 월드컵이 열리는 브라질에서 뛰는 것은 환상적일 것이다. 지금이야말로 돌아가기에 이상적인 순간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004년 FC 포르투로 이적하기 전에 몸담았던 상파울루의 복귀가 가장 점쳐지고 있지만 파비아누는 다른 팀 이적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나는 상파울루에서 나의 커리어를 계속 써가고 싶다. 나는 여기에서 공격수로 뛰었고, 더 좋아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플라멩고와 플루미넨세, 인테르나시오날 같은 팀이라도 상관없다"라며 개인적인 소망을 밝혔다.

[사진=파비아누(왼쪽) ⓒ 글로부에스포르찌 홈페이지]



박시인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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