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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승자' 이수근·김준호 극적 생존→박준형·오나미 탈락 "행복했다" [종합]

기사입력 2022.01.09 10:00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개승자’ 3라운드 탈락팀은 박준형&오나미 팀이 됐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코미디 서바이벌 프로그램 ‘개승자’ 8회에서는 두 팀이 한 팀을 이뤄 서로 운명공동체가 되는 세 번째 라운드 ‘깐부 미션’의 후반전이 펼쳐졌다.

콩트 팀으로 후반전 공략에 나선 박준형&오나미 팀이 ‘나미의 오빠들’ 코너로 3라운드 후반전의 시작을 알렸다. 오나미를 중심으로 류근지, 송병철, 이승환, 정지민, 장효인까지 젊은 피로 뭉친 콩트 팀은 현실감 넘치는 가족 이야기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관객석과 MC 김성주를 과감한 애드리브부터 취조하듯 펼쳐지는 상황극까지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만들어낸 탄탄한 스토리는 시종일관 큰 재미를 안겼다. 이어진 개그판정단의 투표 결과 박준형&오나미 팀의 후반전 코너 ‘나미의 오빠들’은 68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로 김민경&신인 팀이 ‘1호선 빌런’ 코너로 나섰다. SNS를 통해 한 번쯤 본 적 있는 민폐 캐릭터들이 속속들이 등장하며 개그판정단들의 열띤 공감을 자아냈다. 다양한 빌런들의 조합으로 만들어낸 웃음 시너지는 현실감 넘치는 디테일한 멘트부터 수준 높은 연기력과 맞물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전개를 이끌어갔다. 풍자적 요소를 통해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풍부한 웃음을 안긴 김민경&신인 팀의 후반전 코너 ‘1호선 빌런’은 93점을 얻으며 감격했다.

이어 이승윤&변기수 팀이 거침없는 독주를 향해 ‘신.알.세(신비한 알고리즘의 세계)’로 후반전 무대에 올랐다. 영상 속 인물로 완벽 변신한 이승윤&변기수 팀은 100%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어디선가 본 적 있는 친근함을 드러냈다. 여유로운 연기력으로 온라인을 핫하게 달군 다채로운 영상들을 생생하게 재현해내며 지루할 틈이 없는 재미를 선사했다. 이승윤&변기수 팀의 ‘신.알.세’는 96점을 차지하며 전후반 1위를 거머쥐었다.

네 번째 순서로 3라운드 전반전 1위를 차지한 이수근&김준호 팀이 ‘2021 콩트의 신’ 코너로 후반전 무대에 올랐다. 분장에 잔뜩 힘을 준 이수근&김준호 팀은 정통 콩트 개그를 선보이며 개그 판정단의 기대를 자아냈다.

특히 이수근의 깜짝 제안으로 선보인 N행시 애드리브는 김준호의 당황스러움이 고스란히 전해지며 또 다른 재미를 안겼다. 이수근&김준호 팀은 투표 결과 56점을 기록하며 충격에 휩싸였다.

열정 만수르 팀의 컬래버 김원효&윤형빈 팀이 3라운드 후반전의 마지막을 ‘행복 주민센터’ 코너로 장식했다. 주민센터를 찾은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만들어내는 각양각색의 사연은 물오른 코믹 연기와 어우러져 더욱 현실감 넘치는 재미를 선사했다. 이번 코너를 통해 연기 변신을 시도한 개그맨은 역대급 캐릭터쇼를 펼치며 마지막까지 정신없는 웃음을 안겼다. 김원효&윤형빈 팀의 ‘행복 주민센터’는 개그판정단 투표 결과 69점을 얻었다.

이로써 ‘개승자’ 3라운드 후반전에서는 이승윤&변기수 팀이 96점을 차지하며 최종 167점으로 전∙후반 통합 1위에 등극했다. 반면 최종 135점을 기록한 박준형&오나미 팀은 이수근&김준호 팀, 김원효&윤형빈 팀과 단 2점의 점수 차이로 최종 탈락하게 됐다.

박준형은 “동생들과 개그를 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행복했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고, 오나미 또한 “앞으로도 많은 웃음을 주는 개승자 식구들이 되길 바란다”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수근&김준호 팀, 이승윤&변기수 팀, 김민경&신인 팀, 김원효&윤형빈 팀이 마지막 생존자로 살아남은 가운데, 4라운드로 깐부와 대결을 펼쳐야 하는 ‘1:1 데스매치’ 미션이 주어지며 다음 방송을 기대케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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