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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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 아가씨' 지현우X박하나 파혼…이종원, 이일화 정체 의심 [종합]

기사입력 2022.01.08 21: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와 박하나가 파혼했다. 또 이종원이 이일화의 정체를 의심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신사와 아가씨' 31회에서는 이영국(지현우 분)이 조사라(박하나)와 파혼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국은 조사라에게 파혼을 요구했고, "어쨌든 이유가 뭐가 됐든 내 쪽에서 파혼하자고 하는 거니까 위자료는 고 변 통해서 지급하도록 할게요"라며 밝혔다.

조사라는 "갑자기 저한테 왜 이러시는 건데요? 제가 무슨 잘못을 했길래요? 잘못은 회장님이 하셨잖아요. 약혼녀인 저는 미뤄놓고 박 선생 데리고 별장에 가셨잖아요. 애들도 있는데 박 선생이랑 밤을 보내놓고 아무 잘못도 없는 저한테 파혼하자는 말씀이세요?"라며 쏘아붙였다.



이영국은 "박 선생 내가 부른 거 아니고 세찬이 휴대폰 놓고 와서 세찬이가 박 선생 부른 거고 아이들이 별장 창고에서 불장난하다 불이 나서 박 선생이 아이들 구하다 다치는 바람에 같이 있게 된 거예요"라며 설명했다.

조사라는 "그 말을 지금 믿으라고요? 그런 거짓말하지도 마세요"라며 발끈했고, 결국 이영국은 "조 실장이랑 이렇게 이야기하다 보니 조 실장이랑 파혼해야 하는 이유가 명백해지는 것 같네요"라며 못박았다.

조사라는 "지금까지 회장님을 위해서 아이들을 위해서 헌신한 저한테 어떻게 이러세요"라며 분노했고, 이영국은 "애들한테 헌신했다고요? 그래서 우리 애들을 캄캄한 창고에 가뒀어요?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조 실장은 우리 아이들 엄마 될 자격이 없어요"라며 독설했다.



또 박단단(이세희)은 박수철(이종원)이 차연실(오현경)과 불륜을 저질러 자신의 친모와 헤어졌다고 생각했다. 박단단은 장미숙(임예진)에게 엄마를 보고 싶다며 눈물 흘렸다.

장미숙은 박수철과 차연실의 관계를 오해했고, 곧장 가게로 쫓아갔다. 차연실은 "형님이 잘못 알고 계신 거예요. 단단이 엄마가 단단이랑 수철 씨 버리고 가서 수철 씨가 죽으려고 한 거 제가 구했어요. 당신 왜 아무 말도 안 해. 형님한테는 솔직할 수 있잖아. 왜 형님한테까지 나 나쁜 사람 만들어"라며 설움을 토로했다.

특히 박단단은 박수철에게 "어떻게 날 낳아준 우리 엄마 사진 한 장이 없어? 어떻게 무덤도 몰라? 아프고 힘들 때 엄마 묻힌 곳에 가서 '엄마' 한 번 불러라도 보고 싶은데 나는 아무리 아프고 힘들어도 갈 데가 없어"라며 서운해했다.

박수철은 "난 너희 엄마랑 헤어지고 한참 후에 너희 엄마 죽었다는 소식만 들었어. 그래서 너희 엄마 어디 묻었는지 모르는 거야"라며 해명했고, 박단단은 "아빠는 우리 엄마가 얼마나 싫은지 몰라도 나한테는 엄마라고. 우리 엄마 얼굴이라도 알고 싶다고"라며 오열했다.

그뿐만 아니라 박수철은 애나킴(이일화)을 의심하기 시작했고, 애나킴과 박단단의 친모 김지영이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을 눈치채게 될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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