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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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솔미 "♥한재석, 첫 만남에 결혼 결심했다고...이런 스타일 안 좋아해" (편스토랑)[종합]

기사입력 2022.01.07 23:5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편스토랑' 박솔미가 한재석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상 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박솔미, 한재석 부부가 홈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솔미는 남편 한재석과 함께 즐길 홈파티를 준비했다. 드라마 '거상 김만덕'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2013년에 결혼해 현재 10주년을 맞이했다.

박솔미는 예능에 잘 출연하지 않는 한재석에 대해 "사실 남편이 촬영하는 걸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부른 거다. 여기선 잘 보이진 않지만 땀을 엄청 흘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박솔미는 "오랜만에 셀카를 찍자"라고 제안하며 한재석과 다정한 셀카를 찍은 후 "오빠를 보고 싶어 하는 분들이 꽤 많으시다"라고 말했고 한재석은 "감사합니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풀드포크 해장스튜를 건넨 박솔미는 한재석에게 "오늘은 평소와 좀 다르게 준비해 봤다. 국물을 거의 없게 만들었는데 어떠냐"라고 물었고, 한재석은 "국물이 있는 게 더 좋은 것 같다"라면서도 "사실 난 다 좋다"라고 말했다.

박솔미가 "오빠가 다 잘 먹는다"라고 말하자 붐은 "한재석 씨가 되게 쑥스러움이 많으시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솔미는 "부끄러워하는데 요리 칭찬은 잘 해준다"라고 말했고 류수영은 "(한재석에게) 맛있다는 얘기를 정말 많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박솔미는 한재석을 애정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저렇게 생긴 사람은 누구랑 결혼하지?' 했는데 집에 있다. 아직도 밥 먹을 때 신기하다"라고 말했다. 스튜디오가 술렁이자 박솔미는 "좋아서 신기하기보다는 '왜 저런 남자가 우리 집에 있지?' 하는 생각이 든다. 전 저런 스타일의 남자를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해명했다.

박솔미는 "대본 리딩 때 처음 봤는데 오빠 눈, 코, 입이 커서 깜짝 놀랐다. 오빠가 전에 그랬지 않냐. 내가 리딩할 때 딱 들어왔는데 '아 결혼해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라고 말해 한재석을 당황하게 했다.

붐이 "한재석 씨가 첫눈에 반한 거냐"라고 묻자 박솔미는 "원래 문자만 주고받던 사이였다. 드라마 할 때는 표현을 전혀 안 했다. 드라마 끝나고 전화가 오길래 받았는데 취한 목소리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알고 보니 저한테 고백을 하고 싶은데 용기가 안 나서 술을 먹었다고 하더라. 근데 제 이름만 부르다가 잠들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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