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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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작인 줄"…'도시어부3', 자막으로 '골때녀' 저격? [엑's 이슈]

기사입력 2022.01.07 15:52 / 기사수정 2022.01.07 15:52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도시어부3'에서 SBS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의 논란에 대해 언급하는 듯한 자막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지난 6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3'(이하 '도시어부3')에서는 이경규의 딸 이예림의 결혼식에 참석한 뒤 200회 특집을 맞아 게스트 라이머, 오마이걸 유아와 함께 충청남도 천안으로 송어 낚시를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대결에서는 '황금 송어를 잡은 만큼 배지 수여'라는 파격적인 기준이 제시됐다.

이에 이덕화는 김준현에게 7주 만에 찾아온 고기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로 무릎까지 꿇으며 송어를 건져냈다. 이때 감탄하는 김준현의 모습과 함께 '주작인 줄. 골 때리네' 라는 자막이 삽입됐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도시어부3' 제작진이 최근 편집 조작 논란에 휩싸였던 '골때녀'를 공개적으로 저격한 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골때녀'는 지난달 22일 방송된 FC 구척장신과 FC 원더우먼의 경기 내용으로 인해 편집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경기는 3-0에서 3-2로, 4-2에서 4-3으로 이어지다 6-3으로 FC 구척장신이 승리를 거둔 것으로 방송됐다. 하지만 스코어보드에서는 4-0이라는 스코어가 적혀있던 탓에 조작 논란이 불거졌고, 결국 실제 경기는 5-0으로 FC 구척장신이 앞서가다 5-3으로 추격을 허용한 뒤 6-3으로 승리한 것이 드러나면서 비판을 받았다.

결국 제작진은 조작을 시인했고, 해당 회차의 다시보기 및 클립은 모두 삭제되었다. 이후 박성훈 CP가 새로운 수장으로 임명되는 등 홍역을 치렀다.

한편, 이 같은 자막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수근 얼굴에 자막 달았으면 대박인데", "편집자 돈 많이 줘라", "왜 저격인가 했는데 주작이라니ㅋㅋㅋ". "제작비 3억 날렸다고 한탄하던 장PD 생각나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도시어부3'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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