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나는 SOLO' 영철이 악플 논란에 해명했다.
SBS 플러스, NQQ '나는 SOLO' 4기 출연자 영철(본명 이승용)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영철은 6일 '이긍 G-Dragon동상님^^♡Win-Dragon이 사과해용^^ 먄먄♡^^♡~~ 금연하고 건강하길♡^^♡'이라는 제목의 녹화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철은 같은 출연자 영수와 함께 질문 답변 시간을 가졌다. 영철은 새로운 5기 출연자들을 봤냐는 물음에 "솔직히 안 봤다. 너 같으면 보겠냐. 4편, 5편 통편집 됐는데"라고 답했다.
이어 댓글을 보던 영수는 영철에게 "형의 라방에는 굉장히 공격적인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영철은 "이제 공격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미운 정, 고운 정 다 들지 않았냐. 좋게 봐달라. 나쁜 놈 아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영수는 "제가 안타깝게 생각하는 분이 있다. '나는 SOLO' 5기 영철님이다. 이분 때문에 망했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영철은 여성 출연자들에게 윽박을 지르거나 SNS에 저격하는 등 논란을 일으켰던 바. 영철은 갑자기 상대 출연자를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짧은 시간이 아니었다. 사회자 세 분이 다 속았다. 이이경, 송해나, 데프콘씨도 다 속았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건 저희가 대화를 나눈 게 되게 많았다. 그분하고 대면하는 시간이 많았다. 저는 그걸 빨리 봤을 뿐이다. 솔직하게 말씀드린다. 지금은 많이 아쉽다. 그때를 생각하면 마음이 많이 아프다"라고 덧붙였다.
또 영철은 "'나는 SOLO'에 참가하라고 하면 참가할 의향이 있냐"는 영수의 물음에 영철은 "할 거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영수는 "연예인 분들한테 댓글을 왜 다는 거냐"고 '악플 논란'을 언급했다. 영철은 김연아, 빅뱅 GD, 이영지의 SNS에 무례한 댓글을 달아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 바 있다.
영철은 "방송 나가기 전에 단 거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영수가 GD에 대해 묻자 영철은 "지용이? 권지용? 귀엽다. 나 원래 팬이다"라며 "왜 친근하게 다가갔냐면 저희 어머니가 권 씨다. 권 씨는 원래 하나다. 다 같은 집안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영수는 "조심하셔야 한다. 논리가 이런 식으로 돌아간다"고 당황했다. 영철은 "나쁜 뜻이 아니었는데 기분이 상했다면 죄송하다. 나쁜 의미는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영수는 영철에게 "뒤에 님 자라도 붙여라"라고 말했고, 영철은 "그럼 친근감이 안 들지 않나. 한참 동생인데 '님' 자가 들어가면 되게 어색한 것 같다. 너무 격식차리는 것 같다. 난 팬으로서 좋아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또 이후 댓글에서 이를 다시 한번 질문하자 영철은 "악플 아니다. 끝까지 읽어봐라. 저는 지드래곤을 되게 좋아하고 팬이다. 멋있긴 멋있는데 다른 멋있는 모습을 더 보고 싶은 거다. 몸이 걱정되니까. 그러니까 담배 적당히 피우고 끊어라 하는 뉘앙스를 준 거다"라고 답했다.
영수는 "뒤에 '요' 자를 붙여라"라고 말했고 영철은 "GD님 미안해요. 담배 좀 줄이세요"라고 전했다. 또 영철은 "권 씨는 다 좋아한다. 살아가면서 권 씨를 많이 만났는데 저랑 말이 잘 통했다"고 뜬금없는 대답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영철은 "김연아님, 연아 동생님 미안하다"며 장난스러운 사과를 건넸다.
사진=영철 라이브 방송 캡처 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