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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 강주은, 유산 고백 눈물 "딸 갖고 싶었는데…" (갓파더)[종합]

기사입력 2022.01.05 23:5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갓파더' 강주은이 과거 유산한 사실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5일 방송한 KBS 2TV 예능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에는 배우 최민수가 등장해 설거지를 시작했다.

이때 최민수 조련사 강주은이 나타났다. 강주은은 "사람들이 나보고 최민수 조련사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최민수는 영화 촬영 때문에 5일간 집을 비웠다. 강주은은 "빈자리가 느껴지더라. 다행이다. 지금 설거지 빨리빨리 해야 한다. 깨지 말고 잘해"라고 조련했다.

최민수가 "집을 비우니 낯설더라"라고 말하자 강주은은 "낯선 게 아니라 그동안 집에서 너무 편하게 해준 게 그리운 거겠지"라며 정곡을 찔렀다.

강주은은 "우리가 이제 (결혼) 30년 됐냐. 생각해 보니 살다 보면 결혼 생활 속에서는 이렇게 이뤄질 거로 기대도 하고 나도 기대한 게 굉장히 많다. 이뤄진 게 그거다. 결혼하자마자 오픈카를 타고 옷이 날리는 그거다. 출발하는 순간에 그 장면이 이뤄져서 내가 생각한 대로 되는구나 생각했다. 그런데 그것 밖에 없었다. 상상도 못 하는 일이 벌어지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내가 항상 그리워하고 이뤄졌으면 하는 게 있었다. 이 집안에 왜 그랬는지 강아지까지 여자 강아지가 아니"라며 아쉬워했다.

최민수는 "딸을 갖고 싶었구나"라며 이해했다. "이름도 정했었지. 유인이라고. 그랬었구나"라고 덧붙였다.

두 아들 엄마 강주은은 "이뤄지지 않았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강주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큰아들과 막내 사이에 임신을 했는데 유산이 됐다. 우리는 딸을 가질 인연이 안 되는구나 했다. 남편이 얘기하니 그 순간으로 돌아가게 된다"라고 말했다.

강주은은 최민수에게 "그때 막 고민을 많이 했다. (하늘의) 뜻이 아니었구나. 기억나냐. 사실 자기에게 조금 깜짝 놀라게 해줄 게 있다. 사실 인생에 우리가 기대하는 대로 안 되더라도 어느 순간에는 우리도 모르게 기대가 이뤄지는 순간이 있더라"고 말해 최민수를 당황하게 했다.

임신은 아니었지만 새로운 딸이 생겼다. 그룹 원더걸스 출신 우혜림이 부부의 집을 방문했다.

"임신 8개월 차다"라고 말한 우혜림은 강주은이 자신의 엄마가 된 것에 대해 "상상하지도 못했다. 존경하는 분으로 알고 지냈는데 엄마와 딸로 만나서 감동적이다"라고 털어놓았다.

강주은은 "혜림이 내 딸로 만난 건 상상도 못한 선물 같은 일이다. 혜림과 2017년 쯤 처음 만난 것 같다. 혜림이 날 먼저 찾아왔었다. 책 사인회에 줄을 서서 1시간 반을 기다렸다. 너무 깜짝 놀라서 인상적이었다. 혜림이라는 딸이 생겨 너무 좋더라"며 첫 만남을 돌아봤다.

강주은은 혜림에게 3개월 용, 6개월 용 아기 옷과 장난감을 선물했다. 옷 디자인 얘기가 나오자 우혜림은 "성별이 나왔다. 아들이다"라며 최초 공개했다. 최민수는 "민철 씨를 닮으면서 성격은 혜림이 닮았으면 좋겠다. 오히려 민철 씨가 여성스럽고 혜림이 남성스럽다. 우리와 비슷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오토바이 사고를 당한 최민수는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었다. 무려 4시간 동안 대수술을 거쳤다. 최민수는 "폐를 조금 절단했다. 숨을 깊게 못 쉬니 목소리도 가늘어져서 가끔 안성기 선배 목소리가 나온다"라며 안성기 성대모사를 했다.

사진= KBS 2TV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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